프리터 집을 사다. - 너무나 현실감있는 묘사다.

 

제목 : 프리터, 집을 사다
감독 : 연출 코노 케이타
출연 : 니노미야 카즈나리-다케 세이지, 카리나-치바 마나미, 타케나카 나오토-
다케 세이이치, 아사노 아츠코-다케 스미코, 이가와 하루카-나가타 아야코
장르 : 일본 드라마
국가 : 일본
년도 : 2010.10~12

프리터라는 용어도 모른채 프리터, 집을 사다라는 일드를 보게 됐다.
1회를 보고 있는데 현실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어 소름이 끼칠 정도다.
아리카와 히로라는 사람의 소설원작으로 돼어 있는데 이분이 글을 쓰면서 프리터 생활을
해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지 않고서는 이런생활과 심리를 이리도
섬세하게 알수는 없지 않을까..
내 주변에 이런 비슷한 분이 계시고...나의 경우도 젊은 시절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기에 더욱 공감을 가지고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다케 세이지는 전자회사에 취직을 하지만 신입사원 교육때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


전봇대의 주입식 교육과 사사건건 마음이 맞지 않는 부장과의 트러블로 3개월만에
그만두게된다.

그후로 얼마간 다른 회사에 취직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이지만 번번히
실패를 하게 된다. 그후론 아르바이트 자리를 전전하며 자기밥벌이도 못하는 못난
인간이라고 퍼부어 대는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으로 3만엔을 매월 밥값으로 내겠다
고 공언한다.

매달 밥값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세이지를 따뜻한 웃음으로 맞이하여
주는 사람은 어머니 밖에 없다. 그런 어머니 조차 자기주제도 모르고 눈높이만
높아 취직도 못한다고 화를 내는 아버지와 거기에 반항하기위해 밥조차 마주보고
먹지 않는 아들과의 사이에서 심한 우울증에 빠지고 만다.


방안백수로 허송세월을 보내면 보낼수록 취직을 하기위한 경쟁에서 밀려나는 세이지


결국 공사장 인부자리의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여자인부 치바 마나미 만도 못한


자신을 발견하곤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의 눈물을 흘린다.


그나저나 이럴때 걱정해주는 척하며 사람 스트레스 받게 하는 이웃집 아줌마의 존
재는 정말 짜증난다.

 

프리터(freeter)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정규 종업원이 되지 않고 자유로운 전직을
반복하는 젊은이를 가리키는 말.'free'와 'arbeiter'를 결합한 일본식 영어 명칭이다.
원래는 예술 분야의 일을 원하는 사람들이 그 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적은 보수를 받고 파트타임으로 일한 데서 프리터가 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경제가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젊은이들이 안정된 고용을 보장받지 못하자
프리터 대열에 합류한 사람들이 많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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