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부겐빌레아, 상상과 실제의 불일치

hhbin2 2009. 8. 4. 21:38

부겐빌레아, 상상과 실제의 불일치

 

드라마 황금사과 OST중에 저력있는 실력의 가수 적우(RED RAIN)가
부른 번안곡 카사비앙카가 있다.
하지만 내가 한국 드라마를 잘 안보는 관계로 내용은 잘모른다.
단순히 그노래의 가사중에..
"꿈꾸는 카사비앙카 바다와 맞닿은 그곳에
붉은빛의 부겐빌레 그대를 기다리네"
가 있는데..
단순히 정확하게 들리는 이부분만 가지고 부겐빌레아를 상상해봤다.
이런 거였다.

 

"붉은 노을 빛에 서있는 부겐빌레아 뒤편에 이별을 앞둔 슬픈 남녀가 서있었다.

스칼라 오하라 : 레트 꼭 가야만 하나요..
레트 버틀러 : 스칼라 슬프지만 지금은 당신을 떠날수 밖에 없다오..
스칼라 : 레트 돌아온다고 약속을 해주세요.
헤어져야만 한다는 서글픔에 스칼라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내리고
레트 역시 큰 눈망울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있었다.
누가 이 사랑하는 이들을 헤어 지게 만들었을까.."

 

내가 상상한 부겐빌레아는 유럽의 고풍스런 성의 멋스러움이 깃든 석등이었다.

하지만 사전을 찾아보니 전혀 달랐다.
부겐빌레아 : 브라질원산의 분꽃과의 자주빛 꽃을 일컬음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