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TV 지리산 속에 사는 사람들 반대로 그산도 좋아할까?

hhbin2 2009. 8. 16. 10:34

지리산이 좋다고 그속에 사는 사람들 그럼산은 어떻게 하나

 

 

우리들이 바보 상자라고 말하면서도 일상생활에서 떼어내지
못하고 들여다 보는게 있다.
바로 TV다.
집에서 보다 못해 이제는 자동차, 전철, 버스, 걸어다니면서도
보고 심지어는 마을버스를 운전하면서 틈틈히 열심히 보는
기사분도 있다.
사고를 당해도 본인이야 즐겁게 TV보다가 그랬다 하겠지만
승객들은 무슨 죄일까?
이렇게 언제부터인가 우리곁에 없어서는 안될 이 사각 박스가
심심하면 이런저런 사유로 지리산이라는 곳에 들어가 사는
사람들을 자랑(?)스럽게 방영을 하고 있다.
한동안이야 나자신도 산과 자연을 좋아 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저런곳에 가서 살면 좋겠다고 부러워 한적이 많았다.
그런데..요즘은 생각이 바뀌어 가고 있다.
그건 좀 자연풍광이 괜찮다고 생각돼어지는 산이나 바다등에
가보면 알수가 있는것이지만
산은 거의중턱까지 들어찬 상혼들과 전원주택들 때문에 산은
이미 산이 아니게 됐기 때문이고..
바다 역시나 마음가는곳들은 이미 횟집들과 펜션입네 하는
대형주택들이 들어차 있기 때문에 바다가 아니다.
정말 큰 걱정은 앞으로 얼마간 세월이 흐르면 우리 금수강산
에서는 더이상 진정한 자연을 느낄수있는곳이 없어질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데 있다.
이러한 불안감을 증폭 시키는 책임의 일부는 분명히 TV라는
문명의 이기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점을 부인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본인들이야 지리산속에서 들어가 사는게 자연이 좋아서 라지만
그들이 한둘씩 늘어나면 자연은 당연히 망가지게 돼고 그건
산이 아니라 인간이 사는 동네가 돼어 버리는것은 당연지사다.
그리고 사람들은 도시에서 상처받고 산으로 들어가 치유를 받는다
치자 그럼 반대로 그런 사람들에게 상해를 당한 우리의 산은
어디가서 치료를 받을수 있나..
이러점을 백분 감안해서 자연에 돌아가 사는게 좋다는 광고 방송
에 가까운 프로그램들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바보상자는 사람만 바보로 만들면 됐지.. 우리네 자연까지 바보
병신으로 만들면 안돼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