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Leessang에 대해...

hhbin2 2009. 11. 2. 10:58

Leessang에 대해...

 

내가 별로 내켜 하지 않는 바보상자 프로중에 토요일
버라이어티에 기존 멤버외에 좀이상하게 생긴 멤버가
나왔다. 얼굴은 퉁퉁하고 머리는 짧고 완전히 조선시대
안방마님이 좋아할 머슴스타일의 좀 기괴한 한사내가
나왔다. 뭐...리쌍이라는 가수의 멤버라고 한다.
좀있다. 그가 뭐..미모의 여가수와 연인사이라고 말이
많다.
아무튼 이미지가 썩좋지 못했다. 그들의 노래 또한 들어
보고 싶지도 않다.. 랩이라니..나와는 안어울리는
장르가 아니던가..
Leessang의 6집앨범 HEXAGONAL이 발표 돼었다.
신문지상에는 앨범의 전곡이 차트안에 들었다고 한다.
인터뷰에는 자신들은 기적이라고 했다고 한다.
Bugs 차트를 살펴보니 진정 그들의 노래가 많다.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변해가네
Carousel
내 몸은 너를 지웠다.
혹시나.. 하고 MP3 플레이어에 담아 들어 봤다.
아... 중독성이 있는가...
개리와 길 ...
그냥 넋두리하듯 독백하듯 운율을 타고 내뱉는 개리의
약간 걸쭉한 막걸리 같은 , 동시에 이국적인 그의
목소리..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가사의 내용과 어우러
져 너무 좋다.
또한 길의 굵직한 저음의 힘있는 목소리..
정인, 이적, 장기하등의 featuring은 가히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멋진 음악의 탄생을 알리고 있었다.
아...이대로 그들의 마법, 마술에 빠져들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귀속에서 울리는 이음악
너무 좋다..
너무 통속적인 프로그램에서 실없는 짓을 한다고 해도
그들을 용서하고 사랑 할수밖에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