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근로자 파업으로 인한 나의 불편함 과 그분들이 소망하는것들
내가 겪는 철도종사자 파업에 따른 불편함 과 그분들이 소망하는 것들
요즘 몇일동안 철도종사자들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나는 그분들이 무엇을 요구하기 위해서 파업을 하는지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
다만 매일 아침 저녁 평택역에서 성균관대역을 오가면서 듣는 안내방송을
듣고 있을 뿐이다.
철도 종사자의 파업으로 인해 대체인력을 투입 운영중에 있으며 정상화
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지연운행으로 인한 불편함을 초래해 죄송하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주는 회사일로 토, 일요일까지 계속 출퇴근을 하면서 내가 불편하다고
느낀바를 적어보자.
1. 열차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잦은 선행열차 신호대기로 인한 지연이 발생
평택~성균관대 까지 최소한 평소보다 10분 이상이 더걸린다.
2. 안내방송 및 전철내부에 표시돼는 안내판이 엉망이다.
평소같으면 "신호대기 관계로 열차 서행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오던
안내 방송이 좀 안다듬어진 내용으로 "앞차가 느리게 가고 있어 천천히
가고 있습니다" 라고 나온다던지..
평택에서 성대로 가는 도중 안내판에 다음 내릴곳이 "온양온천"역으로 나온다
던지 한다.
3. 아차하면 열차가 어느곳으로 가는지 헷갈린다.
어제 저녁시간대에 성대에서 전철을 타려고 하는데.. 건너편 열차가 "병점"행
으로 표시가 된체 정차 하고 있었다. 순간 나는 내가 실수해 반대편 역사로
들어 선것인지 헷갈렸다.
하지만 그 열차는 분명 서울쪽으로 가는것이었다.
성균관대에서 서울쪽으로 가는데 "병점"이 있을리는 없으니 말이다.
4. 평상시 열차 안내 방송 시간에 지속적인 죄송하다는 안내방송 듣는것도
이제 슬슬 지겨워져 가고 있다.
다행히 승객이 많이 밀리지 않는 평택~성대 구간을 출퇴근 해서인지 평소보다
승객이 많아 고생을 하는경우는 별로 없으니 다행이다.
아무쪼록 철도회사나 철도노조원 서로간에 소망하는것들 중 그 어느곳에도 일방적이지
않는 선에서 모든것이 잘 해결 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