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프로포즈-그냥저냥 시간 때우기로는 문안하다
hhbin2
2010. 1. 7. 21:03
프로포즈/the proposal를 보고서..
제목 : the proposal
감독 : 앤 플레쳐
출연 : 산드라 블록(마가렛), 라이언 레이놀즈(앤드류)
장르 : 코미디, 멜로
국가 : 미국
잘나가는 출판사 편집장 마가렛..하지만 부하 직원들에게는 원성의 대상이다.
충직한 부하직원을 한순간의 실수로 단칼에 잘라 버리는등 그녀의 폭군
에 가까운 행동이 사람들이 그녀를 싫어 하는 이유다.
어느날 그녀에게도 시련이 다가온다. 불법 체류 문제로 고국인 캐나다로
추방 당할 처지에 놓이게 된것이다.
궁여지책으로 그녀가 생각해 낸것은 부하직원 앤드류와 거짓 결혼을
하는것이다.
앤드류는 그녀가 싫지만 승진의 미끼때문에 승낙을 하고 만다.
앤드류의 고향 알라스카에 도착한 마가렛은 가족애에 감복을 한나머지
캐나다로 추방당할것을 각오하고 그들의 결혼이 거짓임을 밝힌다.
하지만 마가렛이 캐나다로 추방 당하기 직전 앤드류는 자신이 알래스카에서의
몇일동안에 그녀에 대한 감정이 변했음을 감지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진심에서 우러난 프로포즈를 한다.
나는 산드라 블록이라는 배우를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그녀의 인공미가
깃든 들창코가 싫어서인지 정확한 이유는 생각나지 않는다.
그런데 영화는 재미 있다. 어찌보면 너무나 억지스러운 영화다 하지만
귀여운 앤드류의 할머니가 있어서 인지 그럭저럭 볼만하다.
시간 때우기 용으로는 부족함이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