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케이스 39-요즘 떠들썩한 사건 때문에 보게 됐다.

hhbin2 2010. 3. 6. 18:29

케이스 39

 

 

제목 : Case 39
감독 : Christian Alvart
출연 : Renee Zellweger-Emily, Jodelle Ferland-Lillith
장르 : 호러,스릴러
국가 : 미국,카나다

요즘 게임에 중독된 부부가 3개월된 아기를 굶겨 죽였다는 사건때문에 이를 질타하는
여론이 팽배해 있다. 게임업게에서는 왜 평상시에는 미래를 먹여살릴 거라며
추켜세우다 문제만 발생하면 게임으로만 책임을 전가하냐는 볼멘 목소리도 있다고 한다.
게임도 게임이지만 핵심은 개념없는 부부가 아닐까..어찌 자기 자식이 굶어 죽는데도
자신들의 흥미거리만 챙길수 있을까...
영화 케이스 39...
부모가 아이를 살해 하려고 한다는 도입부의 설정이 요즘의 사건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
있어 관심을 갖게 한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쾡한 눈의 엄마 아빠의 쫏기는 듯한 표정과는 상반된 아이의 무
감감적인 얼굴에서 느낄수 있는거지만 부모가 가해자라는 관점을 상당히 흔들며 결국
에는 의문점을 가지게 한다.

 


시작부터 부모를 극단으로 몰아 부치는 시나리오 때문에 그럼 나머지 런닝타임에는
무슨 내용을 채울것인가가 궁금해지면서 끝까지 보게 만드는걸 보면 스릴러로서는
최근들어 상당히 수준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그나저나 아동보호국의 에밀리의 상사로 나오는 흑인..어디서 많이 본것 같다.
유쾌하게 보았던 영국범죄드라마 Hustle의 Mickey Stone이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