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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에 피려던 개나리가 10일 폭설에 놀라버렸다.
hhbin2
2010. 3. 14. 19:50
아파트 개나리가 봉오리를 터트리려 하고 있다.
10일 쏟아진 눈발에 삼월의 봄은 다시 설국으로 바뀌었다.
서호천가에서 나를 따라 오던 개들..왜 따라 왔을까..나를 개로 생각한 것은 아니겠지...
버들강아지도 눈속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