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사색공포2/Ha Phraeng, Phobia 2, 2009-1편에 비해 실망이 크다

hhbin2 2010. 3. 28. 08:56

사색공포 2

 

 

제목 : Ha Phraeng, Phobia 2, 2009
감독 : 반종 피산다나쿤, 파윈 푸리킷판야
출연 : 토다 에리카, 찰리 트레이랫,
장르 : 호러
국가 : 태국

사색공포는 소제도 신선했고 태국이라는 낯선 나라의 공포 영화라
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반전도 엿보이고 해서 무서워하면서도 흥미롭게 감상을 했었다.
2편은 어떨까..
1편을 재미있게 봐서 2편에 대한 실망은 더욱 컸다고하는게
정말 맞다고 생각 한다.
패륜 불량소년의 뒤늦은 후회, 이상한 종교 지도자 육체 교환기술,
이제는 공포영화 소제로 식상하기 시작한 약으로 좀비돼기, 사고로

망가진차 수리해 팔아먹는 싹바가지 여자 벌받기등 지금까지의

공포소제들을 총망라 리바이벌 한것 같다.
그리고 한가지 이야기가 더 있는데 이 편에서는 사색공포 1에 나왔던
배우들이 다시 나온다.
그동안 태국 공포영화들은 서양의 그것들과 비교해 그렇게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 안으면서도 동양적 정서를 가지고 두려움을 불러 일으
킨다는 점에서 높히 평가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것도 점점 약발이 떨어지는 건지 실망이 커지고 있다.
모든것에는 흥망성쇠가 있는것이나...태국 공포영화가 벌써 다됐다고
보고 싶지는 않다.
올 여름이 다가오면서 우리를 다시금 신선하게 공포에 떨게한 태국영화
의 저력을 보고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