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쉐프를 보았다-말장난 쉐프보다 주방장이 더 친근하다.
남극의 쉐프를 보았다.
제목 : 南極料理人: The Chef Of South Polar, Nankyoku ryorinin ,2009
감독 : Shuichi Okita
출연 : Keno Kora, Masato Sakai,Katsuhisa Namase
장르 : 코미디
국가 : 일본
얼마전 주말 예능 프로그램의 강자중 하나인 1박2일에서 남극 세종기지를 다녀온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칠레 지진사태로 인해 중단 됐다는 내용의 방송을 한적이 있다.
그당시 남극기지를 화상으로 연결해 직접 그곳 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것을 볼수
있었다. 그래서 인지
나는 이영화를 보는내내 펭귄 얼굴을 한 강호동이 떠올라 몰입도가 많이 떨어졌다.
이영화는 실제로 남극 기지를 다녀온 Jun Nishimura의 원작소설을 영화한 작품이라고 한다.
그만큼 그곳에서생활을 해본 경험으로
펭귄과 바이러스조차 살수 없다는 영하 50도 혹한의 기지에서 7명의 대원들과 주방장인
작가의 문명생활과 동떨어진 고립된 생활상을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1년간의 남극기지 생활, 8명은 각자의 맡은바 임무가 주어져 있지만 그들은 거의 가족과 같은
생활을 할수 밖에 없다.
남극에 온 사연이야 본인이 원해서든 아니면 어쩔수 없이 왔든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몇개월이 지나가자 아껴써야 하는 물을 낭비하고...라면없이 살수 없겠다
고하고...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고 하며 고립에서 오는 고통을 받는다.
요리의 재료는 점점떨어져 가는데..
남극의 쉐프는 이들에게 치유제나 마찮가지의 의미를 지닌 요리를 해줄수 있을것인가..
그나저나 남극기지의 식탁위에 펼쳐지는 음식은 너무나 깔끔하고 먹음직 스럽다.
그거 먹고싶어서라도 한번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