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신고식
hhbin2
2010. 6. 4. 18:16
요즘은 날씨가 거의 한여름 같네요..
어제는 한달전부터 벼러온 팀내 정자동 주민과 한잔 하였습니다.
장소는 저희 집 중심상가에서 우연히 보게된 동계이락이라는 닭갈비집에서
였습니다.
하지만 일반 춘천 닭갈비가 아니고 밑에 야채와 닭고기가 있고 그위에
새우, 낚지, 쭈꾸미등이 같이 들어 있었습니다.
돼지고기에 지친 우리들에겐 그저 색다른 맛이 고마웠습니다.
멤버는 전부 정자동 주민은 아니고 몇 안돼는 남자들도 모두 같이 갔습니다.
첫잔은 맥주에 소주를 타서 마시고 그다음 부터는 취향대로 마셨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소주가 무척 쓰더군요...컨디션이 안좋아서 였나 봅니다.
언제는 맹물같은 때도 있던데...
한시간 반 남짓 신나는 이야기와 술잔을 하다가 밖으로 나와 노래방에
들렀습니다.
저만 빼고는 모두 노래를 잘하더군요..
신나는 노래 부르는 사람에...분위기 있는 노래 부르는 사람에..
저는 술에 취한데다...그냥 좋은 노래방 분위기에 더취해 1시간에 20여분을
보너스로 더준 노래방 아저씨가 고맙더군요..
아무튼 즐거웠던 저의 늦은 정자주민 신고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