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베스트 셀러-모처럼 만에 긴장하며 볼수 있었다.
hhbin2
2010. 7. 25. 22:24
베스트셀러를 봤다.
제목 : 베스트셀러
감독 : 이정호
출연 : 엄정화
장르 : 미스터리
국가 : 대한민국
우리나라 영화를 봤다. 극장에 걸렸을때 보고 싶었는데...때를 놓치고 말았다.
할수 없이 빌려 볼수 밖에..
장르가 미스터리 인데 나는 왜이리 가슴이 조마조마 할까..갈수록 간이 작아져서 일까..
공포감을 예단해서 일까..
10분 보다 멈추고 ...를 반복하다 결국 다 볼수 있었다.
하지만 생각처럼 영화는 무시무시한 공포를 불러오거나 역겨움을 표현하지는 않는다.
물론 절대적인것은 아니고..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베스트셀러 작가가 표절에 휘말리면서 이를 벗어나기 위한
정신적 고통과 한마을에서 일어난 불행한 과거의 사건이 휘말리면서 영화는 흥미를
더해간다.
스토리는 "시골 마을 4명의 청년들이 실수로 마을 작가 지망생 아가씨를 숨지게 하고
이를감추기 위하여 은폐를 시도한다... 마을 파출소장은 모든 내용을
알면서도 자신의 자식때문에 시체를 유기하기에 까지 이르고.... 더욱이 이를 알아차린
작가의 목숨마져 위협한다. "는 부분은 기존의 공포영화들에서 많이 보아온 내용이다.
하지만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점은 죽은 작가 아가씨가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
하여 베스트셀러 작가를 통하여 책을 출판한다는데 있다.
전통적 공포 소재와 현재 시사적으로 사회 문제가 돼고 있는 표절 문제를 절묘하게
섞은 점은 약간의 지루함과 표현의 미숙함을 상쇠하리 만큼 신선함을 줄수도 있겠다.
모처럼만에 손에 땀을 쥐고 볼수있는 한국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