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시계 하나에 할복이라니-양이파의 기강확립이라곤 해도 너무하다.

hhbin2 2010. 12. 11. 13:20

시계 하나에 할복이라니-양이파의 기강확립이라곤 해도 너무하다.

 

료마전 9회를 보고 있다.
료마는 토사를 떠나 다시 에도에 도착한다.
물론 치바센세 밑에서 검술을 수련하기 위해서다.
이당시 에도에는 료마 외에도 토사 출신이 많이 진출하여 있었다.
타케치상과 그의 동료들이 겉으로는 검술 수련을 목적으로 와있었지만
한꺼플 벗겨보면 양이를 위하여 각지의 번 대표들과의 회동을 위해서였다.
료마의 경우는 그들과 어울리기는 하지만 싸움으론 양이를 해결할수 없다는
점을 견지 하고 있었다.
타케치상의 수하 야마모토 타쿠마가 상인들과의 몸싸움끝에 그들이 떨어 뜨리고 간
시계를 줍게 된다.
시계문제로 소송을 당한 야먀모토에게 타케치상은 양이의 기강확립 차원에서 할복
할것을 종용한다.
이를 알게된 료마는 시계를 상인에게 돌려주고 용서를 구해 고소를 취하 시킨다.
사건이 종결 되었지만 양이파들은 계속해서 사무라이라면 할복을 하라고 야마모토를
압박한다.
료마는 궁리끝에 야마모토를 도피 시키기에 이른다.
야마모토는 하코다테에서 러시아 정교회의 니콜라이 신부를 만나게 되어 검을 버리고
일본인 최초의 사제가 되었다.
그나저나 시계 하나 가지고 할복이라나 역시나 사무라이는 무서운 존재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