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흉기(인간흉기 강의천)-일본 만화의 상상력의 한계는
인간흉기(인간흉기 강의천)-일본 만화의 상상력의 한계는
제목 : 인간흉기 (인간흉기 강의천으로 알려져 있음)
인간흉기 가츠오와는 전혀 다른 만화이다.
원작 : 카지와라 잇키
작가 : 나카노 요시오
국내 해적판으로 출간 됐었고 총 23권이다.
이 만화는 언제나 처럼 말하지만 일본이 정신과 육체의 완벽한 자유의 나라
라는 개념을 확인 시켜 준다.
우리나라 영화에 한동안 조직 폭력배가 유행을 탄적이 있었다. 그중에 제일
알려진건 아마 친구 일것이다.
고등학생으로 불량스런 행동을 하다 조직생활을 한다는 건데...깡패를 미화
한다는 우려도 있었다.
그런데 인간흉기라는 일본만화는 우리나라 깡패 영화속 불량 청소년은 저쪽
먼 우주로 날려 버릴정도다.
즉..통상적인 나쁜놈 정도가 아닌것이다.
강의천 그는 술집엄마에게서 태어났다. 해적판에는 동두천으로 돼어 있는데
이는 억지 춘향식으로 일본만화를 우리만화인양 하기 위해서 일것이다.
수업시간에 나가 담배피다 걸리자 선생을 변기통에 빠지게 만들고...
고자질한 여학생 엉덩이 때리고...케익을 훔쳐 달아나다 따라온 미군병사를
개천에 던져 버리는등 학생으로는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 일을 저지른다.
거기다 한술 더떠서..
잡혀간 경찰서 형사를 두들겨 패고...소년원에서는 싸움질로 인해 특수
소년원으로 이감돼고 만다.
강의천은 소년원에서 교화가 돼기는 커녕 여자를 강간하고 그걸 미끼로 협박
을 일삼는 인간흉기로서 거듭 태어나고 있었다.
그의 어릴적 부터의 가치관은 정의의 사도인양 잘난척하는 인간들을 구역
질이 날정도로 싫어 하는데 있었다. 특히나 악당의 앞길을 막는 황금박쥐를
제일 싫어했다는 독백이 이만화에는 자주 나온다.
이러니 교화라는건 애시당초부터 글러먹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나저나 이만화에 최배달이 나온다. 공수도를 전파하기 위해 제주도에
강의천을 파견한다는 장면말이다.
그런데..이 장면이 고우영의 대야망에서 대산배달이 지부를 확장하기 위해
아시와라 히데유키라는 싸움10단을 파견하는 장면과 오버랩이 되는건
무엇때문일까..작가가 이부분을 차용한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