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bin2 2011. 2. 23. 09:48

미안해요..
당신이 어머님 때문에 고생하는거 알고 있고..
그로해서 내가 좀더 부드럽게 대해줘야 하는데 미안하오..
하지만 내가 머리 아프다고 한건 당신이 몸이 안좋다는것에 대한

불만같은건 절대 아니요..
내성격 알면서..그냥 걱정 되고 안타깝고 한게 그렇게 표현
이 나왔을 뿐이요.. 점심때 사다준걸 먹고 더 아프다고 하니
무심결에 나온말일수 밖에 없었소..
그리서 저녁 어머님 계신 병원엔 혼자 가려고 생각했었소...
그런데..그런데...엘리베이터에서 당신이 한말이 정말 내 신경을 있는데
로 긇어 댔어요...정확한 단어는 기억에 없는데...그말에 왜 그
렇게 화가 났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13층으로 올라왔다. 바로 성질 누르고 다시 나갔는데 가버렸더라구요...
고생해서 몸에 병까지 난사람한테 잘해야 하는데..나두 왜이리
생겨 먹었는지 잘 모르겠구려...
너그러운 맘으로 용서해 주구려..어찌하겠소 소심하고 남에맘
챙기지 못하는 성격...그리 생겨
먹은 사람이 이나이에 금방 고쳐 지겠소...나두 우리 가계에 내려오
는 무심하고 툴툴거리는 말투 고쳐 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잘 돼질 않는구려..
아침에 혼자 나오면서...후회를 많이 했어요..조금만 참고. 같이
병원을 다녀 올껄..하면서..다시한번 미안해요... 자기성격
하나 컨트롤 못하는 사람을 애처럽게 여겨주시고 ...
꼭 약먹고 무리하게 밥먹지 말고 죽 배달 시켜서 먹도로 하요.
빈이 감기도 걱정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