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세인트 클라우드-적어도 나에게는 좋은 영화였다.
hhbin2
2011. 5. 5. 09:02
세인트 클라우드
제목 : Charlie St. Cloud
감독 : Burr Steers
출연 : Zac Efron-Charlie St. Cloud
Charlie Tahan-Sam St. Cloud
Amanda Crew-Tess Carroll
장르 :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연도 : 2010
국가 : 미국, 카나다
이 영화를 보기전엔 장면 몇개 만으로의 편견이 있었다.
제목에 세인트가 들어 있다는게 의심스럽긴 했지만...
부자집 아이들이 요트를 매개체로 하여 방탕한 사랑이야기를 이끌어
가는거 말이다.(이런 이야기 너무나 싫어한다)
영화를 보면서 그런게 아니란걸 알게되고 나는 점점 빨려 들어 가고 있었다.
자극적이지 않고...선정적이지 않은것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좋아하지 않을수 없는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건 참 가슴 아픈일이다.
사고사이든 아니면 가는세월 어쩌지 못해서든지 말이다.
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은 아무리 슬프고 잊을수 없다해도 언제가는
그들을 떠나 보내야만 하는게 아니던가...
어찌됐던 이런비슷한 종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imdb의 평점은
무척이나 마음에 안든다. 겨우 5점대를 넘기다는건...소설을 기반으로
한건데 스토리가 부실하다고 할수도 없을 진데..
아무튼 한시간 반정도를 재미있게 감상을 했다.
여배우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란것만 빼면
항구의 풍광도 빼어나고
적어도 나에게는 좋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