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완장의 위력(정신적 빨간완장)
빨간 완장의 위력(정신적 빨간완장)
우리 민족의 아픔이 배어 있는 일제시대와 6.25를 거치면서 여러가지
사연들이 있을수 있겠지만 앞잡이에 관한 가슴아픈 사연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봉건 사대주의를 지나면서 노비와 천민으로서 압박과 괄시만을 받아온 하층
민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민족적 2가지의 큰 사건은 일생일대의 기회였을 수도 있을 것이다.
즉 지금까지 그들을 핍박하고 잘난척을 해온 놈들을 단숨에 제압하여 우리 발밑에
꿇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같은거 말이다.
이런 감정적 키이 포인트를 활용하여 적잖은 실질적 성과를 올린것이 일본과
북한의 선전 부락치들일것이다.
천덕꾸러기 였던 그들에게 빨간 완장 하나 채워주고 그들이 하기 싫은 일들을
도맡아 시킬수 있었으니 일석 몇조의 효과가 아니었을까..
천덕꾸러기들 또한 자신들에게 부지불식간에 생긴 알량한 권력에 얼마나 호사
스러움을 느겼을까..
그야말로 죽을둥 살둥 있는 충성을 다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말로는 순탄치 않았음을 우리는 너무나 명확하게 알고 있다.
일제와 북한이 물러가고 난후 그들 모두는 앞잡이 였다는 죄목으로 단죄를 받고
야 말지 않았던가...
물론 앞잡이도 앞잡이 나름이지만...지식인으로 자신들의 사리 사욕을 채우는
데 권력을 휘둘렀던 이들은 그후도 버젓이 나보란듯이 떵떵거리고 살고 있었지만
단순히 복수심의 감정에서 빨간 완장 하나믿고 날뛰던 이들은 대부분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야 하지 않았던가...
침소봉대한 면이 없지 않지만 점심 식사를 하면서 들은 한마디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거 왜일까..
"G과장님 괴롭히는 사람은 모두 죽여 버릴거야"
ㅎㅎㅎ 그냥 웃고 넘어 가자...그냥...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