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장사익의 섬이란 노래의 가사를 의미하며...
hhbin2
2011. 6. 10. 10:44
장사익의 섬이란 노래의 가사를 의미하며...
오늘은 마음이 닫혀진 하루다.
동료들은 계속 옆에 존재하지만...
허상만이 남아 있다.
버뮤다 마의 삼각지대에 들어온듯하다.
입이있으나 말할수 없고...
눈이 있으나 볼수 없다...
단절이라 말을 실감하며...
천리만리 떨어진 거리가 아니라...
닫혀진 마음속의 거리가 이리 머얼었던가..
무엇이 있어 이다지도 마음속의 삼각지대가
생성 되었단 말인가...
지금의 심정을 그대로 잘 표현한 노래나 들어 보자
장사익의 섬이다.
"순대속같은 세상살이를 핑계로 퇴근길이면 술집으로 향한다
우리는 늘 하나라고 건배를 하면서도 등 기댈 벽조차 없다는
생각으로 나는 술잔에 떠 있는 한 개 섬이다
술취해 돌아오는 내 그림자 그대 또한 한 개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