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레비아탄-약하긴 해도 긴장감이 올라오니 좋다
hhbin2
2011. 7. 23. 12:46
레비아탄
제목 : Leviathan
감독 : 조지 P. 코스마토스
출연 : 피터 웰러-스티븐 벡, 리처드 크레나-닥터 글렌 톰슨
장르 : 모험, 공포, 스릴러, SF
국가 : 미국
년도 : 1989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를 다시 볼수 있어 즐거웠다.
B급이라 조잡한 면은 있으나 과도하게 사용되는 그래픽이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정겨울 뿐이다.
심해, 괴물, 사투를 통해 전달 되어 오는 초 긴장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겨 보았다.
부족한 면이라면 괴물이 별 이렇다할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간단
하게 촉수와 이빨 몇번 커~ 하고는 끝이라는거지...
그리고 심해 작업장 안에서의 인간들 사이의 갈등 구조 또한 별
게 없어 심심 하다고 할뿐이다.
악역이라곤 괴물과 심해에 있는 작업자들의 구조요청에도 허리케인
핑계대는 시간 끌기의 여왕 정도겠다.
그렇게 했는데도 인과응보로 주먹 한대라면 좀 약하지 않은가...
이영화를 보고 나니 오히려 다른 작품들이 땡기고 있다.
존카펜터의 괴물과 에이리언 시리즈 말이다.
그나저나 내가 싫어 하는 인상이긴 하지만 느믈느믈 작업남, 느끼남
스타일은 보드카 한잔 남몰래 먹었다 괴물전파에 일등공신이 되어 버렸으니
어쩐다냐 짜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