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으로 바위치기
계란으로 바위치기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는 짓거리를 일컷는 말중에 계란으로 바위치기
가 있다.
한문으로 하면 이란격석(以卵擊石).
영어로는 strike to the rock with egg. 정도 되겠다.
옆에 계시던 분에게 우여곡절을 겪어가면서 느껴보는 감정이다.
놀란 새가슴으로 일찍 집에 가거나
또는 눈물을 보이거나 하면서..
약간 남자 같은 성격에 여자들 보다는 남자들에게 더 인기가 있다는 말에
힌트가 있는 것일까..
도대체가 알수가 없다...무엇을? 그 속의 깊이를 말이다.
거리를 두고 살펴보면 맑아서 금방 들여다 보일듯 싶은데 ...
그래서 문득 다가서 보면 혼탁해지면서 그 속을 전혀 알수 없다.
왜 그럴까...
거리감이 있을 때는 겪이 없는듯 하다 한걸음 다가가면 바로 문을
닫아 버리는 격이니...
더욱이 그문은 그 견고하기가 바위같아 계란을 가지고는 도저히
뚫을 수는 없다.
물론 뚫을 수도 있을거란 막연한 자신감을 갖게 만들어 주는 듯 싶다가
도 돌연 방어술이 작동하면 근처에 배회하는것조차 어려우니
누군가는 속이 답답해 할수도 있다.
그 놈의 윤리xx실은 무에다 쓰는 것일까...
필요할때 마다..,말막음 용도로 언급되는게 그 쓰임새란 말인가...
왜일까..아래 연예 경험담 컨설팅 사이트의 답변을 뒤집어 현실에 맞게 변형
해 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연애경험이 많거나, 주변에 이성 친구가 많은 경우라면 당신을 그저 주변에
많고 많은 이성 친구 중 한명으로 보거나 그렇게 붙잡아 두고 싶은 것 같습니다."
그저 계륵(닭의 갈비) 같은 존재 말이다.
먹음직 스럽긴 한데...실제 먹으면 먹잘게 없으니..
쓰임새가 있을거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버리기도 아니하기도
어려워서...
힘이 들어 헉하고 지치니 닭 갈비나 먹고 싶다 시원한 맥주 한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