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블리츠-제이슨 스테덤의 나쁜놈 퇴치 도구는 빠루다.

hhbin2 2011. 8. 12. 23:02

블리츠

 

제목 : Blitz
감독 : 엘리어트 레스트
출연 : Jason Statham-Brant 
       Paddy Considine-Porter Nash 
       Aidan Gillen-Barry/The Blitz
장르 : 범죄,스릴러
국가 : 영국
연도 : 2011

역시나 제이슨 스테덤은 나를 실망 시키지 않는다.
형사 브랜트는 나쁜놈들을 그야말로 무자비하게 두들겨 패는걸로
유명하다.
유명세 덕에 경찰에서 쫏겨날 지경이고 해당 경찰서는 신문지상에서
비난의 대상으로 전락 한다.
우리나라 식으로 하면 나쁜놈 잡아다 좀 패면 이죽거리면서 대드는
식이다 "어허..이거 민주경찰 사람패네.."
나쁜놈 즉 연쇄살인범 배리는 자신을 잡아 넣었던 경찰을 순서대로
살해 하기 시작한다.
그리곤 대담하게 신문기자에게 자신의 행동을 그대로 일러 준다.
부랑자에게 정보를 얻고 브랜트는 배리를 잡아 넣지만 결국 증거 불
충분으로 내어줄수 밖에 없다.
풀려난 배리는 브랜트를 살해 하기 위해 그를 미행 하는데...
처음 부분은 시원스럽게 브랜트가 범죄자들을 흠씬 패는 장면이 다수
나오지만 중반부에는 포터에 의해 브랜트의 폭력성이 억제되는 양상
을 띠며 약간 지루한 면이 있다.
하지만 마지막에 못빼는 도구인 빠루로 비아냥 거리며 총과 칼로 무장
한 배리에게 철저하게 린치를 가하는 장면은 속이 다 시원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법으로 처단할수 없는 나쁜놈을 깨끗하게 저세상
으로 청소해 버리는 센스...
기대이하라고 평하는 분도 있지만 어찌됐던지간에 나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에 딱인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