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공수도 소공자 코히나타 미노루 - 혼또니 재미 있다.

hhbin2 2011. 8. 30. 18:05

공수도 소공자 코히나타 미노루

 

저자 : YASUSHI BABA
번역 : 김완
출판사 : 삼양

요즘들어 가장 재미 있게 보고 있는 만화가 공수도 소공자다.
어떤 면에서는 고교철권 보다도 섬세한 내용과 그림으로 앞서가는 작품이 아닐까 한다.
미노루는 재능있는 체조 선수 였으나 선배에 의해 악의적으로 퇴출되고 만다.
낙담과 소심증에 빠져 있을때
공수도의 무토우를 만나면서 나도 저렇게 강해 질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에서 시작한
무술 연마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며 나날이 실력이 강해지는 미노루...
다시 말하지만 일본 만화는 혼또니 대단하다.
주제는 주인공이 각종 출연진들과 부닥치며 공수도의 실력을 쌓아 간다는 거지만
그곳에는 온갖 내용이 다 섞여 있다.
겉 포장만 공수도지 속은 우리가 원하는 모든 요소가 다 섞여 있는 비빔밥이다.
주인공 미노루와 체조의 완벽녀 미사키 나나와의 사랑의 줄다리기
유슬의 브라질 녀석의 변태 호모 짓거리
선배 무토우의 강인함과 타 류와의 긴장감 넘치는 시합
좋합격투기계 인간들의 비열한 권모술수
같은 공수도부의 친구들과의 우정
10편까지 보고 있는 이시점에서는 다른 모든 유흥을 정지 시켜 놓고 오로지 이만화만을
탐독할수 밖에 없을 정도로 중독이 되어 있다.
이렇게 재미 있는 만화가 많은줄 진즉 알았더라면...영화의 좁은 영역에 머무르지 않았
을것을...
한권 한권 보고 줄어 드는것이 안타까울정도다...
이와 비슷한 류의 만화책이 있다면 소개 받아 후일을 책임지게 할 요량이다.
그래야 다보고 나서의 허탈함에서 벗어날수 있을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