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 똥고집에 부하들 경쟁만 부추겨 이득을 취하는 상사들 처벌좀 해주소

hhbin2 2011. 10. 31. 14:35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제목 : horrible bosses
감독 : 세스 고든
출연 : 제이슨 베이트먼-닉 헨드릭스 : 케빈 스페이시-데이브(사이코보스)
       찰리 데이-데일 아버스 : 제니퍼 애니스턴-줄리아(밝히는 치과여의사)
       제이슨 수데키스-커트 벅맨 : 콜린 파렐-바비(부친사망 벼락사장)
장르 : 코미디
국가 : 미국
연도 : 2011
직장인들이라면 공감을 거의 백프로 할수 있는 속시원한 영화가 될듯 하다.
정말 직장 상사라고 불리는 자들을 모조리 죽여 유쾌, 상쾌, 통쾌한 기분을
만끽해 보자..
이렇게만 한다면 스트레스성 질병으로 매년 천문학적으로 들어가는 의료비가
거의 들지 않아 우리는 단숨에 소득 삼만불 시대를 열수 있을 것이다.
승진시켜 줄것같이 부하직원 닉을 살살 꼬셔 별보기 운동을 전개시켜놓고
정작 결정적인 승진인사에서는 배제, 다른 회사로 옮기는것조차 어려
울거라고 협박해대는 제일의 공적 직장상사 데이브..
데일의 이를 치료 해주는척 하며 마취해놓고 얼라리 꼴라리 사진을 찍어 자기와
의 잠자리를 강요하는 여의사 줄리아...데일의 약혼녀에게 사진을 공개 하겠다며
협박을 일삼는다.
잘나가는 회사에 잘나가는 커트...사이좋던 사장이 성인병으로 급작스럽게 사망
하자 그의 또라이 아들 바비가 사장자리를 물려 받는다.
바비는 말도 돼지 않는 이유로 직원들을 해고 시키려 하는등 회사를 사리사욕의
수단으로만 이용하려 한다.
정말, 리얼리, 혼또니 이런 직장 상사들이라면 당장 죽여 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어찌 일어 나지 않겠는가...
영화적 과장이 섞여 있겠지만...실제에서도 이런일들은 비일비재하지 않겠는가..
거액의 연봉을 받아가며 윗선에서 해결해야 할일을 하지 못하고 그것을 모두
목구멍이 포도청인 부하 직원들에게 떠넘기는 자들...
교묘하게 직원들간에 말도 안돼는 감언 이설로 경쟁만 부추기는 상사...이건 직장
동료가 아니라 서로간 총성 없는 총뿌리를 들이댈수 밖에 없게 만드는게 아니던가..
언제부터인가 직장은 더불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것이 아니라 모두가 피터지게
싸워야만 하는 검투사들의 콜롯세움이 돼고 말았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부하들이 정당하게 누릴수 있는 이의신청 제도의 무력화에도 앞장서는

못된 버르장머리의 인간들이 되고 있다.
이렇게 부도덕하고 능력 없는 직장 상사들은 모조리 고자를 만들어 격한 우리의
개들에게나  던져 줘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도 온갖 직장에서 별별이름의 내용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부하 직원들이여
이영화 한편으로 단기간의 치료적 위안을 받아 보자

그나저나 그들의 복수의 길은 험란할것만 같다...오히려 스트레서 더 쌓이는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