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대한 잔상/글
심야식당 시즌2 - 오늘 저녁엔 빨간 비엔나 쏘시지를 먹구 싶군요
hhbin2
2011. 11. 27. 14:39
심야식당 시즌2
제목 : 深夜食堂 (Shinya shokudo)
감독(연출) : 마츠오카 죠지등
출연 : 코바야시 카오루-마스타, 아야타 토시키-여장남자,
마츠시게 유타카-야쿠자 류,후와 만사쿠-모자쓴아저씨, 미츠이시 켄-형사
장르 : 드라마
국가 : 일본
연도 : 2011
와아..내가 좋아하는 심야식당의 시즌 2가 방송을 타고 있었네요..
너무크지 않고 그저 잔잔한 추억을 먹는 음식 이야기로 시즌 1을 보고 난후
에 남는 공허함이 컸었는데...
만화책 원작을 찾아서 보기까지 했다는...
시즌2 너무 좋네요..
마스터의 당당한 모습도 보기 좋고...거기 찾아 오는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
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최고는 소박한 음식들이 아닐까 합니다.
1화 다시 빨간 비엔나 소시지 이야기는 사람의 맡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감성을
꼭대기 까지 끌어 올리기에 충분하군요
야쿠자 류가 학창시절 야구를 할수 없게 된 사연이 다루어 지는데..그건 그당
시 매니져 여학생과의 사랑 이었습니다. 그로인해..학교를 그만 두게 되었고
결국 조직 세계로 들어 서게 되었겠지요.
그시절의 그 여학생이 암으로 세상을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건 야쿠자의
마른 가슴에도 큰 충격이 남았겠지요.
심야식당에 들러 언제나 먹전 비엔나 소시지도 그때의 추억 때문이라니...
문어처럼 한쪽을 6갈래로 짤라 기름에 볶은 비엔나 소시지와 가늘게 썰어진
양배추는 특별한 요리는 아니지만 정말 맛갈스럽게 나오는군요..
오늘 저녁에 한번 만들어 먹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