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봉명역 맞은편으로 보이는 동내는 다가동이며 산세가 약한 일봉산이 자리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에서 사찰을 검색하면 보문사 보열사 약사사의 사찰이 가까이 위치해
왕복해도 3Km , 30분 남짓의 도보면 3개의 절을 둘러 볼수 있다.
봉명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보문사가 있고 큰길을 건너 얼마 가지 않아 
일봉산 입구가 보인다.
평일이라서인지 3~4명이 등산로를 걷고 있고 그 좌측편으로 당분간 등산로가
폐쇄 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언덕을 오르니 3갈래 길이 보이고 더이상 갈 필요를 느끼지 못해 되돌아 우측으로
돌아서자 보열사가 보인다. 
다시 몇걸음 걷자 갈래길에 약사사라는 간판이 보인다.
사찰의 위치는 원래 일반 주택가에 있었으나 조선이 건국하면서 숭유억불정책으로
산속으로 옮겨졌다는 이야기는 교과서에서 많이 봐왔다. 
그러던것이 현대에와서 포교의 편리성으로 일반 주택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나보다.
보문사와 약사사는 이름표만 없으면 사찰인지 모르고 지나칠수 있을법 하지만
보열사는 비좁긴 하지만 제법 종교로서의 품격을 지니고 있는듯하다.
점심시간 걷기 여행으로 그 3개의 사찰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수는 없지는 
그 외관을 둘러본것 만으로도 만족한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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