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몇달 안남았다.
2년전 여기 올때만 해도 여기 저기서 회식이 많았었다.
그러던것이 회식은 한달에 한번으로 고착화 되고 말았다.
물론 방을 얻어 있는 분들이야 환한 저녁부터 원룸에 들어가
TV나 붙잡고 있기에 적적하면 서로서로 모여 더치페이로
한잔식 한다지만 처음의 그것과는 성격이 많이 다른것이다.
오늘은 회식이 있는 날이다.
공무가 회식하기 일주일전부터 일이 있냐 없냐를 사람마다
일일히 묻고 다녔었지만 이번엔 뭔가 다르게
단체톡으로 장소를 툭 던져 주고 말았다.
근무장소에서 걸어서 십여분 만에 길에서 안으로 들어간 
연탄불고기 집이 나온다.

천안 봉명동 연탄불고기


예약을 해서인지 4명이 앉기엔 좁아보이는 테이블엔
가스레인지가 있고 작은 그릇의 물이 끓고 있다.

가스렌지위 끓는 물과 밑반찬들


그리고 연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어 제목이 연탄인데 연탄이 안보이면 먹는 방식이 바뀐건가
그러면 가게 이름도 변경해야 하는게 상도 아닌가
그렇게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 누군가 먼저 와본 사람이
고기는 연탄불에 구워서 나오고 끓는 물은 불고기가
식지 않게 하기 위함이란다.
두테이블의 가스렌지가 붙어 있는데 고추장 불고기와 연탄불고기가
각각 올려진다.


고추장불고기는 붉은색으로 약하게 매콤하고 연탄불고기는 
약간의 간이 된 고기 본연의 맛이 느껴진다.
반찬으로 작은 양은 냄비에 콩나물 국이 나오는데 간이 강하지만
맛은 괜찮아다.
그위에도 열무김치, 연두부, 계란입힌 소세지 등이 나왔다.
후식으로는 볶음밥과 잔치국수를 시켰다.
잔치국수는 육수는 한가득인데 정작 국수는 그양이 많지 않다
국물맛은 괜찮아서 한사발을 들이켰다.
그리고 볶음밥은 꼭먹어봐야 한다고들 하는데 내가 먹질 않았으니
정확한 맛평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후라이팬에 얇게 펴고 깨를 뿌린걸 보면 꼬소하겠다는건
먹지 않아도 알겠더라

연탄불고기 집에서 꼭먹어봐야 한다는 볶음밥
연탄불고기에 불맛을 입히는곳


배부르게 먹고 나오면서 보니 출입구 옆에 유리가 시커먼 부분에서
연탄불고기에 불맛을 입히고 계시던데 더운여름에 고생이 많겠구나
라고 하면서 손님이 많을경우 주인이면 기분이라도 좋겠지만 
알바라면은 짜증이 올라오겠는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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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글이가 토익시험을 보러가는 날이다.
삼일공고로가니 마크를 혁신적으로 바꾸었더라
STHC
시험을 마친 땡글이가 학교 입구에 간식을 파는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했더니 웃으면서 시험 잘보라고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하면서 맛난걸 먹고 싶다고 했다.

삼일공고 출발해 지나치는 장안문


집사람과 같이 있는 선생님이 수리산 털레기가 맛이 있다고 했다니
한번 가봐야겠다.
그곳은 몇번가본 갈치 호수 옆에 있는데 항상 차로 붐비는 장소로 
인식이 되어 있던 음식점이다.
대야미역을 지나 갈치호수로 들어서니 양쪽을 펜스로 모두 막아
놨더라 이곳도 머지 않아 아파트 숲이 될 예정인가?
멀리 보리밥집이 보이는데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들이 깜박이를
켜고 밀려 있다.

주막 보리밥집 주차장 입구에 밀려 있는 차들


앞차가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고 내가 차를 밀어 넣으려고 하니 
주차관리하는 분이 막아서 면서 죄송합니다를 연방 할뿐이었다.
하는수 없이 그곳을 지나쳐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지금이 12시 30분경으로
음식점 손님이 피크일 때니 차라리 수리산도립공원탐방안내소를 
들러보고 다시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차를 세우고 시원한 공원의 짙은 녹색을 보니 온몸이 그색으로 물드는
듯하다.

수리산도립공원탐방안내소


비가오다 멈춰 흐린탓에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러온 아기들은
추워 보였다.
탐방안내소 주차장으로 돌아와 차를 빼려는 순간 산 중턱에서
나무 부러지는 큰소리는 우리를 적잖이 놀라게 했다.
옆에 있던 나이드신 분이 경사진 우거진숲의 약한 나무가 부러지는
소리라고 했다.

죽은 나무를 휘감은 넝쿨식물


다시 돌아와 음식점 주차장앞에 섰는데 나같은 새가슴이 아닌
장군 가슴을 가진 운전자가 버티고 섰다 주차장안으로 들어섰다.
그덕분에 나도 쉽게 들어설수 있었는데 그옆에서 주차 안내원에게
젊은 아가씨 2명이 자기네 차는 7전8기라며 안으로 들어올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요청하고 있더라...

갈치호수를 끼고 바라본 주막 보리밥집


주차를 하고 식당 입구로 가서 대기벨을 받았는데 헐~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단다.
그제서야 보이는 대기 인원들 가게 정원에 마련된 벤치에 여기저기
사람들이 많이도 있다.

아래층은 사람이 너무 많이 2층 대기실로 가는데 거기도 사람이 꽉차 있다


배가고파 짜증이 나는 땡끌이를 끌고 갈치호수 옆에 있는 운동기구와
흔들그네를 타고 왔음에도 시간은 그리 줄어 있지 않았다.
칠판에 진동벨 번호와 사람숫자를 적은걸 가지고 식당안 테이블의
운용현황을 파악해 사람을 들여보내는 대단한 스킬의 사장같은 분을
부러워하고 있는데 마침내 우리 차례가 되었다.
아~ 하지만 테이블에 앉아서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거...
털레기 2인분과 쭈꾸미 볶음을 주분하고 먼저나온 반찬이라고도
몇젓가락 집어 먹어 허기를 채워 본다.

먼저나온 밑반찬


털레기가 먼저 나와 앞접시에 옮겨담아 입에 넣어 보는데
허기 때문인지 구수한 맛에 눈이 커지고 있었다.

털레기 2인분용


작은 민물 새우와 된장의 조화로운 맛인데 그작은 새우는 머리등을
다 손질하는 섬세함이 있더라
잘되는 집은 뭔가 달라도 다른 모양이다.
이어 나온 쭈꾸미 볶음에 대한 평가는 땡글이 몫이었다.
우리 아파트 상가에 있는 쭈샤브와 비교해 보면 그리 뛰어난것
같지는 않다고 하더라

쭈꾸미 볶음


허기를 채우느라 국물까지 마셔서인지 가게를 나올때는 배가 
아주 빵빵해져 있었다.
집에 돌아오니 휴일 오후의 시간이 모두 지나가 버리고 말았더라
집사람왈 내 주말 돌려줘!!!!

https://www.youtube.com/watch?v=99SUjMphJ8c

숙소에서 가까운곳에 협재 해수욕장이 있다.


협재원에 오면서 너무 한적해 보이는 풍경이었는데
BBQ 치킨을 주문하러 온 협재 해수욕장은 제법 관광지 같은
모습이 배어 나온다.


방문한 다음주부터 해수욕장이 개장을 한다고 하니 아직까지는
한가한 모습이다.
해변에는 접힌채 서있는 파라솔 뿐이다.
아쉬운 점은 주차장과 양영장이 알박기 때문에 하계 휴가기간 
유료화 한다는 점이다.


그래도 해변가에는 사람들이 거닐고 있고 바다 건너에는 비양도라는
섬이 보인다.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수 있다고 한다.
하~ 그런데 제주에는 비양도가 2군데나 있다.
우도에 있는 비양도와 협재 해수욕장 건너에 있는 비양도다.

제주도에 도착해서 부터 비가 찔금거리면서 자주 내린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장마의 시작이라고 한다.
워낙 비를 몰고 다니는 체질이니 어쩔수 없다 하지만
커피숖들른후 무엇을 할수 있을까
이번에도 땡글이가 검색을 통해 사려니 숲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나의 경우는 처음들어보는 명칭이 사려니숲이다.


비가와서 어쩔수 없다고 하면서 차를 몰아 비자림로 내리막길에
들어서니 길 양옆으로 웅장한 삼나무가 도열을 해있다.
와 이건 좀 멋진걸 하는데 가족들의 입에서도 탄성이 절로난다.
내리막길에 차를 세우고 도열한 삼나무 문무백관의 모습을 감상하고
싶은데 마땅하게 세울곳이 없고 억지로 세웠다가 내달리는
차량들로 사고의 위험성이 커보였다.


하수는 없이 사려니숲 주차장으로 향했다.
차를 세우고민오름과 족은대나오름 올려다 보면서 주차장 아래쪽의
목장에서 말의 한무리를 바라 보았다.


다시 올라와 주차장 입구 한편 작은 숲길로 사람들이 사라지는걸
보고 우리 가족도 그곳으로 들어섰다.
와 이것은 원시림이 아닌가.
그렇다고 헉헉거리는 오름길도 아니고 거의 평지수준으로 걸어
산책을 할수 있다.


왕쁜이 오늘따라 최상의 바이오 리듬을 보이며 앞장서 걷는다.
삼십여분을 걷다 다음 코스를 위해 제동을 걸어 되돌아 온다.
그래서 인지 왕쁜이 오후엔 급격한 체력의 방전을 호소 했었다.
비자림로로 되돌아 가면서 교통섬의 황색사선에 잠시 차를 멈추고
삼나무옆을 걸어 보았다.


이런 천혜의 자연이 있다니 감동이 밀려온다.
시원한 숲의 향기에 취해보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음도 알아채지
못했다.
또다시 제주에 올수 있다면 사려니 숲은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걸으며 온몸으로 느껴보리라

(사려니=신성한 숲)


지금까지 제주도에 가면 전통적으로 가볼곳들과 체험할것들 위주로
여행을 하였다.
이번에는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우도를 가보기로 하였다.


나같은 경우는 작은 섬에 가서 특별히 볼께 무엇이 있을까 하지만
왕쁜은 꼭가보고 싶다고 하니 제주도에 도착하여 렌트카를 빌린후
바로 2시간여를 달려 성산포항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표를 끊으니 바로 출발하는 배가 있다.
넷이 죽어라 뛰어 헉헉거리며 승선을 하였다.
1층은 차가 2층은 내측으로 방이 마련되어 있다 3층으로 올라가니
땡볓에 후덥지근하다.
다시 2층으로 내려와 배의 난간을 잡고 배가 방향을 트는데로 
성산일출봉을 보다 우도의 소머리 오름을 감상한다.


그러다 배밑을 내려다 보니 바닷물이 거품으로 끓어 오른다.
아 시퍼런 바닷물이 왜 싱그러워 보일까
우도 선착장에서 내린나는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본디 작은 섬들이라는게 도착하면 조용하고 사람도 그리 많치
않고 고즈넉하기 마련인데...
쩝 이곳은 모빌리티를 빌리려는 사람들로 인산 인해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이 중국의 젊은 청년들이이 이곳이 우리나라인지
중국인지 알수 없을 지경이다.
나는 섬에 왔으니 시원한 바람을 쐴수 있는 전기자전거나 삼발이를
추천했으나 큰쁜이 무섭다고 하여 4인승 전기 레이를 빌렸다.
다행이 차안에 네비가 있다.
하지만 사전 지식이 충분치 않으니 땡글이의 검색을 통해 방향을
카페 달그리안으로 정했다.
반대방향에서 차가 오면 피할때도 없는 길을 달리다 전기자전거를
탄 중국 청년들이 붐비는 길로 들어서니 검멀래 해수욕장이 나온다.


그곳에서 해변가를 배경으로 갖은 여우짓을 하며 사진을 찍어대는
청춘 남녀들을 2층에서 땅콩 아이스크림을 마시며 감상하는데
그 앞바다고 시원하게 달리는 보트가 눈길을 끈다.
카페를 나와 해변가를 따라 가다 이름모를 해변에서 검은 현무암을
둘러보다 벌레떼에 식겁하여 돌아 나오고 말았다.
관광산업을 좀더 활성화 하기전에 해변가에 널려 있는 어구 폐기물들을
청소 했으면 하는 바람을 해본다.
다시 해변로 길가에 있는 예쁜 가게들을 보며가다 다리로 연결된
비양도를 걸어서 넘어갔다.


잔디밭에서 사진촬영을 하다가 사라진 중국 청춘 남들이 남기고간
일회용 커피잔을 보고 땡글이가 이럴수가 있냐고 열을 올리다
가족 사진을 찍고 빠져 나왔다.
그러다 해수욕장을 돌면서 우도를 나가는 배시간이 가까워 왔으니
돌아가야 한다고 레이 렌트카 차고지를 찍으니 반대방향으로 가다
돌아오는 황당 해프닝을 안겨준다.
그바람에 우도에서 돌아나오는 배를 타기위해서도 한바탕 달리기를
할수 밖에 없었다.
섬은 아름다운데 생각나는 거라곤 전기자전거 탄 중국 청춘들과
오로지 땅콩만 심어진 밭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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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구성원중 여성이 75%이니 시커먼 남자들보다는 예쁜것, 아기자기한것,
맛난것에 분위기가 확살아 올라오겠다.
내 입장이라면 비싼 커피한잔 마시러 이곳저곳 검색해서 일부러 찾아 가지는
절대로 않을것이고 그냥 자판기 한잔이면 만족하겠지만 예쁜 청춘을 보내고
있는 딸들에게는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가 돼겠다.
그러니 제주도 여행중 틈틈히 예쁘기로 소문난 카페를 방문하는건 주요 일정중
하나일수 밖에 없겠다.


제주도에 도착해 바로간 우도에서는 소형 모빌리티에 올라탄 다수의 중국 청년들
모습에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레이로 간 검멀레 해수욕장 맞은편의 

달그리안


카페에서 시원하고 달달하게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보는 풍광은
이태리의 어느 해변을 연상시킬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이국적이라 할수 있겠다.
왜 땅콩인가 했는데 우도 특산품인지 천지가 땅콩밭이었다.
다음날 사려니숲을 가기전 들른 카페는 외관 사진이 없으니 구글로 주소를
검색해 찾을수 밖에 없다
제주시 노형동 128번지=그러므로part2
뒷골목에 있는 카페를 잘도 찾아내었다는 느낌인데 비가억수같이 쏟아질때
건물 중심부에 있던 옮겨진지 얼마 안돼어 보이는 애처로운 나무가


떠오르고 또하나는 카페 안으로 물이 스며 들어와 종업원들이 번갈아
걸레를 가져와 막고 닦아 대던 모습이 선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불루베리로 장식되어 있는 베이커리를 먹었다.
같은날 오후에는 스누피가든에 있는 카페에 들렀다.
왕쁜과 땡글이가 아이스 스누피카노과 스누피의 아이스크림 라떼를 주문했는데
얼음이 스누피라는거..ㅋㅋㅋ


여자들이란 이런거에 뿅간다는거 ㅋㅋㅋ
왕쁜이 오전 오후 커피를 계속 마셔대 나중엔 속이 쓰리다고...ㅋㅋㅋ
마지막날 숙소에서 나와 커피숍을 찾았으나 다들 11시나 돼야 문을 연다고 하여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여 협재 해수욕장 가까운곳에 창고를 예쁘게 개조해 만든 작은 카페 협제 조랑게를


갔으나 주인이 오늘은 늦게 오픈한다고 하였다.
큰쁜의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길을 따라 좀더 가다 대형 베이커피 카페 웨이뷰 wa'view에들렀다.


1층엔 숍앤숍으로 옷과 팬시 상품을 팔고 주문도 받고 있고 2층은 커피숍 전용
3층은 루프탑이다.
커피숍 전용 산책 해변로가 있는데 그 앞에 앉아서 우리가 있는내내
고양이와 양반자세로 묵상을 하는 중년 아저씨가 있더라..
베이커리는 모양은 이쁜데 먹고난후 밀가루의 향이 찐하게 느껴지더라


여기까지가 제주도의 예쁜 까페 방문기록 이다.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 회사 점심시간에 KANU를 마시고 있는데 그런 카페들
커피와 맛은 비등비등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천혜의 자연을 품은 예쁜 장소 대여료가 포함돼었겠다.

6월 주도에 왔으니 그냥갈수는 없고 맛난걸 먹고 가야 하지 않겠나
그 대표적 순서는 이렇다.
명물식당


오직흑돼지


교래향


섬누들


위의 식당에서는 숨어 있던 우리들의 입맛을 찾기에 충분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할 분위기가 충분하다.
렌트카를 인수하고 나서 점심으로 먹으려고 간곳은 10년도 한참전에
갔다 입맛을 빼았겼던 주도 공항 근처의 명물 식당 이다.
간판은 교체 됐지만 같은 이미지다.
전에는 엄청 붐볐던 기억이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까지는 아니었다.
가게에 들어서 너나나나 할것 없이 모두 쥐치 물회를 시켰다.
야채와 얼음이 보이는 대접이 나왔다.


미나리 향이 강하지만 새콤 달콤한 국물맛이 수준급이다.
하지만 무엇이든 첫느낌이 강렬했다면 그다음은 좀 내려 앉는게
세상 이치인듯 맛은 여전하지만 처음만큼의 임펙트는 없다.
다음으로 저녁은 땡글이가 좋아하는 가수가 와서 먹고 맛나다고
한 오직 흑돼지다.
우도를 들려 거의 반대 방향의 가게에 어둑해 질무렵 도착했다.
역시 땡글이가 전화로 예약을 했다.
가게에 들어서니 시끌벅적하다.
흑오겹과 흑목살을 주문하니 서빙하는 남자 직원이 친절하게 
구워주고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이곳은 가게 가운데로는 빙둘러 테이블이 있어 2인 이하의 손님들은
그곳에 앉아  테이블 안에서 직원들이 구워주는 고기를 먹고 그이상의 손님들은

일반음식점의 보통의 사각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즐기는 구조였다.
고기는 맛이 있었다.
하지만 저녁이라 시장이 반찬은 아니였는지 약간의 의구심은 들지만
그래도 추가 주문을 하고 최종적으로 열무국수로 입가심을 하였다.
그다음날 원시림 같은 사려니숲을 둘러보고 역시나 배고파 들른 식당은
교래향이다.
가게안에 손님이 꽉찬건 아니지만 갈치요리가 기대가 된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물컵에서는 비린내가 나지만 밑반찬은 모두 맛갈지다.
돌솥밥에 메인요리로 나온 대형 갈치 구이는 껍질과 먹으면 간이
딱 맞는게 꼬소하다.
그리고 되돌아 오는날 공항 근처에서 섬누들의 고기국수는 국수에 돼지
고기는 좀 아니지 않나 했는데 비빔국수에 싸먹는 고기는 약간의 돼지
냄새는 있지만 식감이 살아 있어 먹을만 했다.
국수로 배가 부르기는 만만치 않은데 선불을 요구하는 식당이라니를
외쳤지만 한번 먹어볼만하니 괜찮은 곳이 었다.
눈에 비치는 멋진 경치들도 사람을 들뜨게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여행은 맛난거 먹으러 다니는게 최고 인듯하다.

땡글이가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주도 협재원에서 잘쉬고 왔습니다.
네비로 협재원이라고 검색해도 안나오고 주소로 명재로 100-52로
해서 렌트카를 몰아 갔습니다.


말로는 입구가 좀 그래서 귀곡산장 가는줄 알았다는데 우리도
저녁 어둑어둑 어둑시니가 나올거 같은 길을 들어서는데
왕쁜이 이길이 아니라고 되돌아 가자고 강력주장하는 바람에
모두의 얼굴에 어둠이 내릴뻔 했는데
좀더 들어가자 주차장이 나왔습니다.

 

 


건물은 깔끔해 보이지 않고 좀 연식이 되어 보이는데 예약된
2층 4인실 문을 열자 건물에 들어서면서 느꼈던 불안감이 일순간에
사라지는 마법이 발생 했습니다.
주방겸 거실이 있고 같은 구조의 미닫이문으로 나뉜 2개의 방안에는 각각

1인용 침대가 2개씩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고 주방도 간단한 조리는 할수 있게
하이라이트 2구용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방안의 간단한 가구는 한쪽은 어른용같고 다른쪽은 이동용 TV와
아날로그 가족게임을 할수 있게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주차장쪽 창가로는 멀리 바다가 보이고 가가이는 비닐하우스가 
보입니다.
복도쪽으로 보면 야자수들과 과일이 달린 나무가 있고 바베큐와
캠프 화이어를 할수 있게 준비된게 보입니다.
우리가 갔을때는 비가와서 사용가능여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담쪽으로는 아침마다 짖어 대는 큰개가 있었습니다.


큰쁜이 가서 쓰담듬어 주고 와서는 관리해주는 사람이 없어선지
털이 엄청 엉켜 있다고 했는데 저녁에 와서 보곤 누군가 빗어준거
같아고 자기 말을 관리인이 들으신거 같다고 했습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대신에 아쉬웠던 점은 협재 해수욕장을 빼면 우리의
목적지들인 우도, 사려니숲, 수누피 가든과는 1시간에서 2시간정도의
차량 이동이 있어야 했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제주도에 다시 갈일이 있다면 조용하고 아늑해서 다시 사용해도
좋다고 생각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ektpy8xvc

 

 

태안 소원면 법산리 
청정갯벌체험을 할수 있는
노을지는 갯마을 펜션을 아시나요

자알 운영되던 펜션이 코로나로 지지부진하다
다심심기일전하여 활성화하고 있다니 가봐야겠다.
특히 이지역 공무원 출신인 사장님의 와일드한 서비서가
더해져 최고라는 소문인데 확인차 방문을 해보자

전날 사장님댁에서 맛있는 생선구이 반찬으로 입맛을 돋우고
그 보답으로 고구마 심기 체험을 6시 부터 했다
비가오니 물주기는 패스 심는 사람에 따라
가운데 혹은 옆으로 심다가 마음대로다.
가을에서야 누가 옳은지 결판이 날태세다.

갯벌체험만 할거지만 펜션도 궁금해 둘러 보았다.
펜션은 4인실과 15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대시설로 샤워실과 세미나실등이 있다.
그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 체험장이 있고 타고갈 트랙터 버스가 있다.
가지런히 갖추어진 장화와 모자를 챙긴후
트랙터버스로 덜컹거리며 갯벌을 2키로 정도 나가는데
체험댇 아이들은 갯벌 체험보다 이게 더 신나다.
도착해 친절한 사장님 설명따라 갯벌을 호미로 열심해 파보지만 바지락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러다 바구니가 채워지고 어민 체질이 되갈때쯤
야속한 사장님이 그만 돌아가야 한다는 멘트를 한다.
되돌아 나오나 바다우물에서 장화와 잡아온 바지락을 깨끗이 씻어 낸다.
숙소로 돌아와 바닷물에 한시간여를 해감한 바지락으로 
술찜을 하니 마트에서 사온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역시나 해산물은 갓잡아 싱싱할때 먹는게 최고다
남은 바지락을 자랑겸 이웃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소분하면서 다음번 재 체험을 기대해 본다.

그나저나 백패커 프로그램 촬영지가 근처라는데 어민분들이
탄 일렬로 늘어선 경운기는 개미를 연상 시킨다.
종료


https://taeanseavillage.modoo.at/

 

[노을지는갯마을 - 홈]

갯벌 체험,워크샵,단체행사

taeanseavillage.modoo.at

 

1월 29일 오후에 성균관대역에서 약속이 있어 정천초교삼거리에서 좌측대우아파트와 오른쪽 지하도를 따라서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오른족으로는 길따라 여유있는땅에 텃밭이 조성되어 있다.

좌측으로 대우아파트 정문 종합상가 건물이 보이고 있다.

좀더 걷다 보니 아파트 조경 가지치기 작업후 나온 나무가지 부속물을 담은 자루들이 쌓여 있다.

대우아파트 단지가 끝나면서 피트니스 클럽들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있다.

텃밭들이 개인 땅인줄 알았는데 나라땅인 모양이다. 무단경작금지라는 팻발과 프랑카드가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건물이 보이고 있다.

성균관대 건물이 보이면서 원룸텔등의 건물이 보이고 있다.

성균관대역사가 신축된후 처음으로 가보고 있다. 역에서 한층 올라가 보니 안측으로 다이소가 있다.

지인을 만나 커피숍에서 수다를 떨나 나오면서 길을 건넌후 성균관대역 건물을 바라보고 있다.

온길을 되돌아 가면서 다리가 후끈하면서 운동깨나 되는듯 싶은 열기를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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