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쓸쓸하고 고독하고 외롭게 살아가는 짐..

영화를 보는 내내 내 자신을 바라보는 듯한 부끄러움이 밀려오는 영화다.

 

무엇을 향해 살아야하는지 모르고 목적없이 날아야할때

그 길 잃었음을 굴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 길 잃었음을 자책하며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꿈이라는 것을 잃고 꿈이라는 것을 믿지않는 사람들..

 

돌아갈 곳이 있음이 축복이라는 단순한 사실을 깨닫지 못한채 괴로움과 실패의 상징으로만

생각하며 도전조차 없이 실패가 두려워 늘 도망다니는 짐..

어느것 하나 지금의 내 모습을 대변하지 않는 것이 없으니..

하지만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이다

내가 돌아갈 곳이 없다는 사실이 절망적이듯이..

 

영화가 끝나도 우울함이 남는다..

정말 Lonesome 한 기분에 휩싸여 그 안에 작은 힘을 보지 못하는 건 아닌지..

중간중간 흐르는 감미로운 컨츄리송들이 오히려 마음을 더 차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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