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왕과나라는 사극이 시작해 아무 생각없이
그걸 보고난 다음날 둘째 인이가 아침에 일어 나질 못해
유치원에 가지 못했다..
왜 늦잠을 잤냐고 하자..아빠 때문에 무서운걸 봐서 잠을 못잤다고 ...
하더라구요..
내생각엔 무서운걸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아빠가 어떤 무서운걸 봤을까 하고
물어 봤더니..
아빠가.... 아저씨 얼굴에 꿀바르는걸 봤다고 하다라구요...
...
왕과나에서..내시 아저씨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궁녀와 이상한짓도 하고 해서..
얼굴에 벌꿀을 바르고 벌로 형벌을 당하는걸 나는 보면서도 전혀 무섭다고 생각
안했다...
다시 생각해 보니 내가 얼마나 그런것들에 무감각 해졌으면 끔찍한 장면을 별 생각없이
봤을까...
또한 딸아이는 어린 마음에 얼마나 무서웠을까......
인아 무서워 하지마...이거 아저씨 꿀먹는 이야기야....
'가족사이야기 > 가족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처럼만에 비가 멈추고..전형적인 가을 날씨 속에 벌초를 갔어요 (0) | 2007.09.10 |
---|---|
게시물 500건,,,방문객수 30,000만명 (0) | 2007.09.01 |
8월 19일 빈이가 천안 성성중학교까지 가서 영어자격 시험을 봤어요... (0) | 2007.08.26 |
게시물 400건 (0) | 2007.07.21 |
범퍼카타기.. (0) | 2007.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