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의 회식을 생각하며 깔깔대다가
옆자리 총무님이 29일까지는 조용히 그분을
추모하며 지내야 하지 않냐고 일침을 놓으셨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전철역 앞에 마련된 빈소를
보면서 그냥 슬펐는데..그사이 언제냐 하고
그 마음을 잃어 버렸던 내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집사람에게 근처에 마련된 빈소에
아이들을 데리고가 조문을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말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무언가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였습니다.
아~ 29일까지는 최소한 이말 저말 하지도 듣지도
말고 그저 순수하게 그분이 서거하셨음을
슬퍼하며 추모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