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겟어웨이

 

감독:데이빗 토히
장르:스릴러
국가:미국
출연:티모시 올리펀트, 밀라 요보비치, 키엘 산체즈, 스티브 잔

 

 

아무런 힌트 없이 이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첫번째 의문이 든다.
밀라 요보비치 라면 액션 전사 즉 강인한 인상으로 익숙한 배우인데..

왜 연약한것 같은 억지춘향 모습으로 신혼부부역을 맡았을까..
신혼부부를 살해한 살인마를 두려워하면서..미스캐스팅일까?
느낌으로는 나중에 살인마를 혼자 힘으로 제압할것 같다는 예상이
드는데 말이다.
하지만 느낌은 느낌일뿐 도입부에서는 남편인 안경쓴 약간 주변머리
없어보이는 배우와 이상하리 만치 살인범에 대해서 신경쓰며 두려워
하는것처럼 나온다.
도중에 차에 태워달라고 하던 커플도 의심스럽고..도중에 만난 월남
전 참전용사라고 하는 커플도 좀 이생해 보이고..
이영화의 중간 부분을 보다 나는 문득 떠오르는 부분이 있다.
혹시 혹시나..지금까지의 내용으로 볼때는 전혀 아닐것 같은데..
이 주인공 같아 보이는 부부가 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 말이다.
월남전 참전용사와 카누를 타고 바다로 나갈때부터는 확신이 드는데..
안경쓰고 약간 안방샌님 같던 그배우는 졸지에 살인마로 돌변하고..
밀라 요보비치는 그를 백업 하는데..
여기서 부터 모든 진실을 흑백으로 설명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참 이상하다.. 지금까지 영화를 보는 도중에는 그들이 살인마가 아니라
살인마를 두려워하는 신혼부부로 밖에 안보이게 했는데..별안간
그 분위기를 일순간에 바꾸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럼 그들이 원래 신혼부부를 살해하고 그들 행세를 하였단 말인가..
일순간에 허풍쟁이 월남전 용사는 주인공으로 변하고.. 지금까지
주인공 행세를 하던 커플을 살인마로 돌변 해 버리니..참..
적응이 안되는 부분이라고 할수 있다.
여기서 이들이 범인이 아닐까 생각이 왜 들었을까.. 곰곰히 되짚어
보니 ..두번째 의문사항인 이들이 신혼부부라고 나오는데..행동은

전혀 신혼부부답지 않았다라는데 있지 않았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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