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잦은 겨울이지만 2013년 첫날 부터 눈이 내렸다.
올해 모든일이 잘될수 있겠다는 좋은 징조이리라..
TV를 켜니 영하 10도라고 외출을 하기에 부적절함을 알리고 있다.
오늘 둘째딸이 가보고 싶다던 대학교 방문은 잠시 더 미뤄야 겠다.
대신 집에서 맛있는 음식과 3D 영화를 보여주었다.
오후에는 만석공원으로 산책을 나가자고 권유해 보았으니
동조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두터운 점퍼로 무장하고 나서 운동장을 몇바퀴 뛰니 전혀 추운기운을 느낄수 없다.
장갑을 끼지 않은 손도 차갑지 않다.
호수를 한바퀴 돌기로 했다.
연립주택지 쪽 소나무 사이 비탈길에는 어디서 났는지 비료포대가 아닌 신형 눈썰매를
타는 아빠와 아이들이 신이났다.
집으로가고 일요일에 또오자는 설득력 없어 보이는 아빠의 말을 아이들이
받아 들일리 없어 보인다.
집으로 오니 세모녀는 아직도 매트위에 이블을 뒤집어 쓰고 TV 삼매경이다.
방학동안 만이라도 아이들을 데리고 운동장 한바퀴씩라도 운동을 시켜봐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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