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특별법 3부.
이 특별법의 전제 조건은 이러하다.
이법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 남을 존중하지 않는다.
이법은 특히 양심불량자의 인권을 거론하지 않는다.
이법은 불량배들에 대한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는다.
이법은 오로지 나만의 안위를 고려한다.
몸살기가 살짝 있어 끙끙거리다 저녁에 매콤 쭈꾸미 볶음을
먹으러 갔는데 맞은편 테이블의 인간이 내쪽을 향해
얼굴을 돌려 재채기를 해대더라
왜 반대편도 있는데 내쪽을 향해 더러운 짓거리를 하는건지
바로 특별법 시행해라
유리막으로 막힌 폐쇄된 공간으로 순간이동되어
자기 재채기를 그대로 다 받아 먹는 고통을 맛보거라
직원간 불화가 있어 말들을 안하고 있는데
내가 화해를 안시켜서 그렇다고 덤태기 씌우는자 누구인가
본인이 막내라 책임이 없다고 하는 어이없는 소리는 하지마라
특별법 바로 시행해라
막내를 좋아하니
중남미 조직갱단 M 13에 막내로 들어가 13초간 무차별 폭행을
당하게 될것이다.
공원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데
앞으로 지나가며 째려보는 인간은 누구인가
특별법 발효해라
잠자리에 들었으나 깨어보니 인도 한가운데
누웠 있으며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의 눈총을 받게 될것이다.
내 마음대로 특별법 3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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