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소에 잔디씨를 심고 왔다

선산 조상 묘소가 진천에 있다.
할아버님 산소는 떼를 사다 심기도 여러번 했으나
큰나무들이 볕을 가려서 인지 사그라지고 만다
이번에는 잔디씨를 뿌려 볼 요량으로 
비예보를 확인한후 5월 4일 진천으로 향했다.
도착한 선산이 낯이 설다.
종종에서 했는지 소나무만 남기고 모두 벌채를 해서
풍경이 시원해 보인다.
할아버지 산소도 큰나무들이 제거 돼서 
볕이 제법 잘들고 있다.
일차로 묘소 몇군데에 씨를 뿌린후 부엽토를 다진다.
그런후 이차로 집사람 의견에 따라 다시한번 
씨를 전체적으로 뿌린후 부엽토를 다시 덮었다.
이중으로 씨를 뿌린것이다.
묘소 앞으로는 주목과 영산홍이 잘크고 있고
작년에 심은 국화도 겨울을 잘나고 있다.
그리고 고마운것은 집사람으로 혼자가서 하라고
할만도 한데 꼭 따라와 도와주고 있다.
눈물이 나게 고마울 따름이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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