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하순에 식재해 11월 임에도 불구하고 배추는 아직도 제대로 결구가 돼지 못하고 있다.
정보를 찾아 보니 결구 시기에는 매일 가서 물을주고 일주일마가 추비를 해줘야 한단다. 야매농부는 배추 잎이 짙은것만 보고 거름은 필요 없겠다 싶어 그대로 두고 있었는데 그건 아닌가 싶다. 정상적으로 크면 60일정도면 배추가 어느정도 큰다고 하는데 왜이리 안클까 올여름 너무나 더웠고 그로인해 벌레 피해도 상당했다. 남들은 심기전 거름, 비료, 칼슘, 토양살충제를 하고 한랭사 까지 씌운다고 하는데 야매농부는 제대로 해준게 없다. 그러니 김장배추 수확시기에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배추를 뽑을 날은 아주 늦춘다 해도 이제 3주 정도 남았다. 어제는 퇴근한 어둑한 저녁에 급하게 텃밭으로가 비료와 물을 흠뻑 주고 왔다. 어쩔수 없는 야매농부의 특단의 조치였다. 이것으로 배추가 어느정도 결구가 이루어 졌으면 하는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