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으로 출퇴근을 한지 두달여가 되어 간다.
전철을 이용하다 보니 누구인지 상세히는 모르지만 아침 혹은 저녁시간때에
자주 마주치는 분들이 계시다.
그분들중 한여자분이 눈에 들어온다.
휠체어를 사용 하시는데 나와 같은 시간대의 출퇴근을 하는듯하다.
전철역에서는 승강기를 이용하고 꼭 장애인 칸을 이용한다.
출근시간에는 전쳘역에서 순천향대 병원을 가려면 경사가 있는데
그길을 힘차가 오르는것을 보면서 축쳐져 있는 나자신을 일깨우기도 한다.
그러던중 2월 중순 몇일간 그분이 안보였다.
은근히 신경이 쓰이더라 무슨일이 있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둔건가
아니면 휴가를 간것인가..그 결과는 몇일 기다리는 사이에 사라졌다
다시 횡단보도를 막은 불법 주차 차량을 피해 다른 곳으로 힘차게 경사로를
올라서는 그녀를 볼수 있었기 때문이다.

천안 순천향대 병원을 조회해 보니 장애인고용에 앞장을 서고 있다고 한다.
콜센터 직원은 거의 휠체어를 사용 하는 분들이라고 한다.
병원 이름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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