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빠는 변태들 과 겹쳐보이는 VJ특공대
엽기적이고 보통 사람들은 보기 어려운 피를 빠는 변태들이라
는 영화가 있다. 나자신도 보기가 쉽지않아 다른 사람들의 글과
스틸사진 몇장 밖에는 보지 못했다.
아무튼 역겹다.
어제 저녁 집에와 TV를 보고 있는데 VJ 특공대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다.
물고기 축제에 어린애, 어른 할것없이 물속에 뛰어 들어 맨손으로
고기 잡느라 입에까지 무는등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결국 그 고기들을
양념해 구워 맛있다고 게걸스럽게 먹는 장면
모형 멧돼지 산속에 감추어 놓고 사냥해서 먼저 발견한 사람들에게
멧돼지 고기를 선물로 주고 결국 그거 구워서 쩝쩝거리고 맛있다고
떠들어 대는 아주머니들
겨울철 작은난로,텐트, 스치로폼 깔고 얼음저수지 위에서 밤세워 붕어
잡아 먹겠다고 난리부르스 추는 사람들..쓰레기는 치우고 오는지..
자기 손으로 나무배 만들어 강을 유람하니 좋다고 하며 결국엔 바베큐
파티로 신나게 몬도가네 처럼 고기먹어대는 사람들..
1박 2일 흉내낸다고 무인도 가서 자연 훼손시키고 눈녹여 죽통밥 해먹는
사람들...무인도 무허가입장 되는곳이라 무인도일까나..
나자신 역시 음식점에서 맛즐기는걸 싫어 할리 없는 사람이고
밖에나가 자연을 벗삼는걸 즐기지 않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어제는 아이티의 참사 장면들과 오버랩이 돼서 인지 아니면
자연훼손과 화석연료를 많이사용해 북극의 얼음이 녹고 그로 말미암아
자연재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심각성 주제가 떠올라서
일까..
위에 말한 영화보다 더 역겹다는 생각마져 든다.
그레 생난리 펴지 말고 살수는 없는것일까?
그리고 VJ특공대는 몬도가네들이 가고난 장소는 훼손된것이 없는것
인지 자발적 청소는 마친것인지도 취재를 하면 어떨까..
왜냐하면 그 TV 보고 철없는 사람들 따라 하겠다고 나서서 산속,강가
무인도 마져 쓰레기 강산되고 나무는 모두 잘리고 하면 어찌할것인
가..경각심도 같이 불러 일으켜 주어야 할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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