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메탈 자켓을 온전히 봤다.-군 훈련병 시절부터 전쟁까지 사실적으로 그렸다.

 

제목 : Full Metal Jacket
감독 : Stanley Kubrick
출연 :  Matthew Modine- Pvt. Joker, Adam Baldwin- Animal Mother 
           Vincent D'onofrio- Pvt. Pyle, R. Lee Ermey- Gny. Sgt. Hartman
장르 : 드라마, 전쟁
국가 : 미국
년도 : 1987

이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만든 영화다.
내가 그의 작품으로 봤거나 관심을 가졌던 작품들은 1971년 시계태엽 오렌지.1980년 샤이닝
,1996년 풀 메탈 자켓, 2000년 아이즈 와이드 셧 등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깊게 본 작품은 샤이닝 이었다. 박살난 문틈으로 들여다 보며 악마 같은 모
습을 보여주던 잭니콜슨의 표정은 지금도 섬득하다.
그다음으로 보고 싶었던 작품이 풀 메탈 자켓 이었다. 하지만 그 어디서도 제대로 감상을 할수가
없었다. 동영상을 구할수 있는 방법도 상당히 어려웠고
어쩌다 온전한 동영상을 구한다 하더라도 자막이 전혀 맞질 않았다. 구간 마다 싱크를 맞추어 가며
영상을 감상 한다는건 정말 할짓이 아니었다.
불균형적으로 감상을 할수 밖에 없던 이영화를 요즘 제대로 볼수 있게 됐다.

 

 

해병대는 물론이고 다른 군대라도 갔다온 성인 남성이라면 그 누구라도 그곳에서 악랄하게 명성
을 떨치며 훈련병 및 하급자를 지나치게 들볶던 교관 및 상급자를 단숨에 떠올리는건 그리 어렵
지 않다는걸 충분히 공감 할것이다. 그래서인지
중반부 이후의 가감 없는 전쟁신도 충분히 공감을 살수 있는 장명들이지만 나에게 있었서는
훈련소의 하트만 상사와 군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레오나르드의 불행한 사건에 대해서
더큰 관심이 끌린다.
물론 이건 직접적으로 전쟁에 참전해 보지 못한 제대 군인들이라면 모두 그러하리라 여기고
싶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군 훈련소의 신병 훈련 방식은 미국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 했다는걸 이영화는
말해주고 있다. 더욱이 구보나 행진시 부르는 저질적인 내용의 변형 군가까지 그대로 받아 들여
행하고 있다는건 참 놀랍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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