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나의 나이가 끔찍하다는 느낌이 든다네..
어이 친구..
잘하면 자네가 다니는 건설회사가 수원 광교지구 학교 건설에 참여
할수 있다는 소식은 정말 반가웠다네..
나역시 안성에서 이곳 수원으로 오고 나서는 그리 친하게 지낼수 있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한정 돼어 있어 가끔씩은 답답함을 주체 할길이
없었다네..
자네가 이리 온다면 추운날 포장마차에서 따끈한 국물에 가끔 쓴 쇠주라도
한잔씨 하거나..
무더운 여름날 저녁에 야외 테라스에서 시원한 생맥주에 목을 축일수 있
을테니 이 어찌 반갑지 않은가..
나는 요즘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그런지..가끔 비관론적인 생각이 많이 든다네
뭐 특별한 것에서 그런 생각을 느낀다면 이해가 가지만 평소엔 감지 하지 못
했던 것에서 그러니 문젤세 그려..
우선 내나이를 생각해보니..너무 많은거 같아...조물주께..무슨 댓가를 치르
더라도 10년만 빼달라고 조르고 싶을 정도라네..
왜냐고 물어 본다면...딱히 이렇다 하고 갖다댈 정답은 없다네..궁색하게..
그저 만혼으로 인해 애들이 아직 너무 어리니..정도로 둘러댈수 밖에는
없다네..
아무튼 전화나 쪽지가 아닌 실물을 한번 봤으면 좋겠는데...왜이리 번잡함
이 많은건지... 명절 잘 지내고 또 연락 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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