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의 어색함이란...
여러분은 어색함이란 단어를 직시하게되는 경우를 겪어 보셨나요...
왜 이런 상황이 발생 하는지 오늘 아침의 대화중에 한마디를 끌어
와 보지요.
우리 사무실의 지미 과장님과 선우 과장님의 경우 입니다.
먼저 상황의 이해를 돕기위해 두분의 성향을 살펴 보겠습니다.
[지미-미시, 활발한 성격으로 팀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우-노총각, 조용한 성격으로 팀내 잔무를 많이 처리하는 일꾼 중이
일꾼이다.]
평상시 지미 과장님은 활달한 성격답게 선우 과장님을 자기의 애인
이라며 여러가지 해프닝을 만들어 우리를 즐겁게 하고 있고 선우과장
님의 경우 얼굴이 붉어지긴 하지만 은근히 그 상황을 즐기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사고 있지요.
그러니 두분사이가 흉허물이 없을 정도로 친하게 지낼수 밖에 없습니다.
어제는 점심식사후 커피를 마시러 설탕두스푼(추측성 장소)이라는 전문점을
갔다고 합니다.
여럿이 갔지만 다른 분들은 가정주부로 먼저 처리할일이 있어 자리를
뜨고 두분(지미,선우)만 남았다고 합니다.
그순간 그렇게 절친하게 지냈지만 선우에게는 멋적고 할말없고 어색해
지는 상황을 어쩌지 못했을 겁니다.
말은 활달하지만 지미 과장님 엮시 그 감정이 전염돼어 마찮가지 였
겠구요.
왜 그럴까요...왜 어색해지는걸까요...이런 상황은 딱히 진심이 담긴 사심
이 속이 있지 않더라도 종종 발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충 몇가지 적어보면
1. 친밀하지 않은 낯선 공간
2. 혹시라도 정말 사심이 서로간에 있는건 아닐까 하는 우려
이런거 말이죠..건널수 없는선..ㅋㅋㅋ
3. 서로간에 공감하는 주제의 고갈 또는 단절
이중에 답이 있을까요..
없어도 할수 없지만...
여러분들 오늘 점심시간에는 커피한잔 하시면서 왜그럴까 한번 심사숙고
한번 해보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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