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아내의 1778가지 이야기
제목 : 1,778 Stories of Me and My Wife, 2010
僕と妻の1778の物語
감독 : 호시 마모루
출연 : 쿠사나기 츠요시-사쿠타로, 타케우치 유코-세츠코
장르 : 드라마
국가 : 일본
연도 : 2010
사쿠타로는 SF전문 소설가이다.
머리속에는 항상 외계인과 로봇으로 가득 차 있다.
세츠코는 사쿠타로의 아내로 은행에서 일을 하고 있다.
어느날 배가 아파 병원에간 세츠코는 맹장이라고 수술을 받지만
실은 대장암이었다.
그것도 배속에 퍼질대로 퍼져 있어 의사의 말대로라면 5년 생존
율은 ZERO에 가깝다고 했다.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날 의사가 부부에게 즐겁게 살면 면역력이
좋아 질수 있다는 말을 했다.
그때부터 사쿠타로는 아내를 위해 하루에 한가지씩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4년 x 365일 = 1460가지
5년 x 365일 = 1825가지 이니
1778가지 이야기라면 4년 보다는 5년에 가까운 세월이다.
그건 남편의 온정성을 다한 소설쓰기의 노력이 아내를 5년 가까이
버티게 한 원동력이란 말이된다.
이렇게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감동적이 스토리로 눈물께나 흘리
게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분들이 계실것이지만...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괜찮겠다.
런닝타임이 2시간을 충분히 넘겨 주시니 감동보다는 지루하다는
쪽으로 기울수 있고 남편 사쿠타로 역시 마지막 1778째 마지막
소설을 하늘로 날려 버리는 SF적 기질을 마지막까지 발휘해
주시니 말이다.
그나저나 이영화가 실화에 바탕을 두었다니 남편의 노력을
대단하다는 말 이외에 표현할 빵뻡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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