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센티아

 

 

제목 : Absentia
감독 : 마이크 플라나간
출연 : Katie Parker-Callie(임신부의 약쟁이동생)
       Courtney Bell-Tricia(임신부) 
       Dave Levine-Det. Mallory(뚱보형사)
       Morgan Peter Brown-Daniel(임신부 실종 남편)
장르 : 호러
국가 : 미국
연도 : 2011
어려서 철길이나 고속도로 밑으로 난 길을 갈때 섬칫함을 느껴 막 뛰어서
건넜던 기억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대상이 우리가 마주 볼수 없는 악의 영역이든, 아니면 동네 불량배들이
든간에 어두워 칙칙하고 불량스런 낚서가 돼어 있는 좀 긴 터널을 지난다
는건 그리 유쾌하지 못한 경험이다.
아브센티아라는 영화는 큰 변화 없이 지루 해서인지 런닝타임이 다른 영화
들과 별반 다르지 않음에도 상당히 길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서는 상당히 깊이있어 보이는 공포가 느껴진다.
실종된 사람에 대해서 그가 어떤 연유로 그렇게 됐는지에 대해서 이중적 시
각을 보여주는건 적어도 나에 대해서는 혼란스러운 공포감을 더하게 한다.
Callie 형부의 실종사건이 악의 존재 또는 외계인에 의한 것이라는 확신
을 주는 영화적 시각을 그녀가 약쟁이라는 관점을 들이 밀면서 희석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경찰등은 그녀의 전력을 들먹이며 실종사건이 인간이 침범하지
못할 영역이 아니라는 전제를 하지만...
Daniel에 이어...Tricia, Callie까지 사라져 버리자 실종에 대해 지속적인 
수사를 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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