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만 피하면 좀 시원한 일요일 오후 화서역 근처 공원을 둘러 보기로 하였다.
이곳은 화서역사와 서호 꽃뫼공원 그리고 농민회관, 서호공원과 축만제가 잘 어우러진 녹색벨트로
눈이 시원하고 온몸이 편안하게 산책하길 원한다면 추천하는곳이다.
서호천길을 나와 다이소 뒤편으로 들어서면 다른 어린이 공원과는 색다른 놀이기구들이 재미를
더하는 The 큰 통합놀이터가 나온다.
오른편으로 큰 교회를 두고 공원길을 걸어 들어가면 총 11개의 테마로 꾸며진 공원이라는데
내입장에서는 그런걸로 골치 아프게 따져가면서 산책하는데는 취미가 없다.
그냥 편안하게 걸으면서 내가 아는 원추리꽃이 나오면 더 반갑겠지만 잘알지 못하거나 알쏭달쏭한
꽃과 풀 또는 나무들을 만나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온몸이 푸르름으로 물들을것 같은 산책길을 걷다 보면 운동을 할수 있는 편의 시설들을 만날수 있다.
배드민턴, 농구, 풋살, 테니스장이 그들이다.
이제 오솔길로 농민회관을 건너면 축만제를 품고 있는 서호 공원으로 나온다.
이곳에는 우드볼을 할수 있는 곳이 있고 저수지 가를 돌아 산책할수 있고 가마우지등 많은 새들이
있는 중앙의 섬을 볼수 있다.
공원을 한바퀴돌아 서호천과 축만제가 만나는 입구에는 먹이감이 많아서 인지 다수의 새들이 모여 있다. 
서호천가를 걸어 나오다보면 오른편으로 커피숍이 있는데 더위 때문인지 자전거 라이더들로 
가득 차 있다.
아~목마르게 달리다 시원한 음료수 한잔 마시면 그게 바로 천국일진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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