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까?
현수퍼: 현임특급감리원
하이이사: 고급이사
하이과장: 고급과장
인터: 중급감리
커뮤너케이션 필드: 통신감리
오피스 필드: 공무
헤드리더: 단장
일렉트리컬 필드의 현수퍼와 하이과장간의 불화기간동안 내실을 다진다는
생각하에 현수퍼는 금요일이 되면 집이 멀리 있는 인터에 대하여 오후시간대
일찍 들어가도록 편리를 봐주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현수퍼 눈에 하이이사가 일방적인 처사에 불만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인지 현수퍼도 오후 4시경이면 좀 일찍 퇴근 하시라고 카톡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래도 돼나 싶었던 하이이사도 그런일이 반복되다 보니 싫지 않았고 현재 책임감리원도
아닌 입장에서 굳이 시간을 채우고 가겠다고 해봐야 아무 소용없는 짓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중 현수퍼와 하이과장간의 강제화해가 헤드리더에 의해 강제로 이뤄졌지만
아직까지 하이과장은 커뮤너케이션 필드 품에 머물고 있는 상태 였다.
그리고 계속해서 하이과장이 일을 정상적으로 하는지 감시의 눈초리를
내리지 않았던 현수퍼는 자신의 통제하에 머물고 있는 하이이사에 대하여만
금요일 오후에 일찍들어 가시라고 편리를 봐주고 있었다.
하이이사의 입장에서는 점심식사 이전에 현수퍼가 일찍 들어가라는 말을 했어도
오후에 전동차의 시간을 봐서 1시간정도 어쩌다 길어봐야 2시간의 편리를 보는 편이었다.
그런 하이이사의 눈에 신경 쓰이는 사람은 커뮤너케이션 필드 였다.
그는 하이이사나 현수퍼가 자리에 없으면 어디갔냐고 찾는 편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23년도 송년회가 시공사 주최로 발주처, 감리단이 참석하는 형태로 이루어 졌다.
그자리에서 오피스 필드가 현수퍼에게 말했다.
현수퍼가 하이이사에 대해서만 자의적으로 조기퇴근을 하게 하는건
헤드리더에 대한 도전이라는 강력한 말을 말이다.
이에 털뽑힌 육계 처지인 현수퍼는 불안감을 느끼고 그다음날 출근하여
하이이사에게 앞으로 조기퇴근은 불가능 하다고 말을 하였다.
그러면서 누군가 현수퍼를 음해하기 위해서 오피스 필드에게 조기퇴근 이야기를
했을거니 이에대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고 하이이사는 신경쓰시지 말라고 했다.
하이이사는 이런말을 하는 현수퍼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조기퇴근이라는걸 본인이 먼저 요청한적은 거의 없고 가라고 하는 말에 따라
1시간 정도 일찍 들어간게 다였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분야 커뮤니케이션 필드, 파여파이팅 필드, 아커텍쳐 필드 중에서도
금요일의 경우 4시경에 퇴근하는 경우가 흔했기 때문이었다.
일렉트리컬 필드는 잘못하면 별 차이도 없이 퇴근을 했는데 이제는 다른 분야 보다 더 늦게 가야
하는 불이익을 받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일렉트리컬 필드가 조기퇴근한다는걸 오피스 필드에 말할 사람은
현재로선 커뮤니케이션 필드 밖에 없을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요즘들어 급작스럽게 오피스 필드가 그쪽과 심하게 대화의 광장을 자주
열고 있음이 심증이라면 심증일 것이다.
하이이사는 울화통이 터지면서도 자신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가라는
데 해당 되는지도 살펴보고 있었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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