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주말 장마가 끝났음인지 비는 뜸한데
더위는 극심해 지고 있다.
텃밭에 잠시 둘러보러 갔다 오는데도 땀이 비오듯하니
감히 어디 갈생각을 못한다.
간다면 스타필드정도 인데 안이 시원하긴 해도 
사람이 인산인해이니 좋은 생각은 아니다.
그리고 보고싶은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도 다음달이나
개봉을 하니 시원한 에어콘 아래서 머무는게 최고의 선택일 것이다.
때마침 OTT에서 극장에서 못본  "파묘"를 한다니
시원하게 에어콘 틀고 암막 커튼 치고 팝콘 하나 놓고 
영화를 보기 시작 했다.

영화는 매체에서 떠들어 대서 기대감이 무척이나 컸고
중반 까지만 해도 어느정도 공포감을 가져다 주고 있지만
일본 오니가 나오고 쇠말뚝이 나오며 지관이
애국자라는 뜬금포는 이야기를
식상함 그자체로 흐르게 한다.
천만이 넘었다는 영화에 대해 실망감이 커지는 순간이다.
금요일의 실망감을 만회하고자 토요일엔 SNS를 조회해서
강력추천한다는 공포영화에 도전을 하였다.
영화 제목은 "제인도"였다.

시체 부검소를 대물림 한다는 설정은 우리에겐 무척이나 
생소하지만 이 영화 역시 중반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치 
않게 한다.
헉 그러나 마녀라는 말이 나오면서 이또한 식상함으로
빠져 들고 만다.
일요일 아침 모두 늦잠을 자고 있는데 또다시 으스스한 
영화에 도전을 하였다.
이번의 제목은  "헬홀"이라는 폴란드 영화다.

이것도 경찰이 수도원에 위장 잠입해 실종사건을 수사하면서
벌어지는 기현상을 다루고 있다.
참나원 그런데 이영화 역시 후반에 거대한 염소가
나타나면서 공포가 아닌 코미디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하면서 끝나고 만다.
한여름 무더위속에세 본 금,토,일의 세편의 추천한다는
공포영화들이 모두 중반 까지는 괜찮은 편인데 왜 
후반으로 가면서 그 힘을 잃어 버리는지를 보면서
역시나 극본을 쓰는건 너무나 어렵고
웬만한 이야기는 모두 세상에 나와 있으니
식상함에서 벗어날수 없음이 함정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스치듯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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