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밤 잠자기전 핸드폰으로 유투브 영상을 보는게 낙이었다.
그래서 인지 나이가 들어서 인지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든것을 그대로 버텼더니 오른쪽눈에 실핏줄이 터지는 불상사가 두번이나 있었다.
인공눈물을 넣고 자기전 핸드폰도 영상 보다는 소리만 듣는 것으로 낙을 바꾸었다.
검색어로 "라디오 드라마"라고 하니 희한한 것들만 올라온다.
다시 "오디오 드라마"라고 찾아보니 붉은방이라는 읽어주는 소설이 있다.
듣기시작하자 강력한 흡입력에 빨려 들어가면서 끝까지 듣지 않을 수 없다.
장르가 스릴러, 호러 정도로 말할수 있을것 같은데
요즘 인기가 있는 넷플릭스의 드라마로 제작 되어도 손색이 없을듯 싶다.
여자의사와 그의 상사 과장등이 알수 없는 사유로 죽어가는 사람들의 사망원인을 찾기 위해 군부대 작전지역 안에서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으로 특색있는 캐릭터들과 해부학적 지식이 놀라울 따름이다.
처음듣는 김설단 작가의 다른 소설이 있는지도 알아 봐야 겠다.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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