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다드의 서



생각할 때는, 마치 그대의 생각 하나하나가
불로 허공에 새겨져 만물이 그 생각을 주시한다고 생각하라.
사실이 진정 그러하기 때문이다.



말할 때는, 마치 그대의 모든 말 하나하나를
전세계가 하나의 귀인 것처럼 일심으로 듣고 있다 생각하며 말하라.
사실이 진정 그러하기 때문이다.



행동할 때는, 마치 그대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그대 머리 위에서 반동하는 것처럼 행동하라.
사실이 진정 그러하기 때문이다.



원할 때는, 마치 그대가 소망 자체인 것처럼 원하라.
사실이 진정 그러하기 때문이다.



살아 가면서는, 마치 신 자신이 살아가기 위해
그대의 삶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처럼 살아가라.
사실이 진정 그러하기 때문이다."

`미르다드의 서(書)`중에서
미하일 나이미 지음(Mikhail Naimy,「The Book of Mirdad」) 장순용 역/정신세계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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