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결혼못하는 남자를 봤다.
일본드라마 결혼못하는 남자..
나는 결혼 했지만 정말 공감가는부분이 많다는걸 느겼다.
남이 내집에 오는거 싫고..
어지럽히는거 싫고..
돈 꿔주고.. 꿔받는거 싫어하고..
개 싫어 하고(아 이건 다른 사람이던가)..
부모와 친인척들에게 결혼안하냐는 소리 듣는것도 싫고..
파티에 가서 사람들과 어울리는것도 싫고..
남한테 간섭 받는거 싫고..
혼자 즐기는것 좋아하고..
남한테 직접적인 이야기 쑥스러워 잘못하고..
이렇게 이야기 하니 무척이나 괴팍한 사람 같다.
건축가인 주인공과 여의사는 노처녀 노총각 이지만 서로 잘
안맞는다고 생각하면서도..계속 부디친다.
이건 서로를 맞추어 가는 과정이다.
서로 다투면서 정들어 가는게 아닐까..
총 12편중에 7편까지 본 감상이라면 두사람간의 애정의 다툼과
그 주변 사람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가 소소하니 꽤나 재미있다는 거다.
'무언가에 대한 잔상 >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드 결혼못하는 남자의 여파로 태양의 노래까지 봤다. (0) | 2009.06.17 |
---|---|
계부/The Stepfather 보다 허망했다. (0) | 2009.06.14 |
언노운 우먼 신선한 전개와 애처로움이 공존한다 (0) | 2009.06.10 |
제천을 다녀왔다. (0) | 2009.06.08 |
아나콘다4/피의제전 (0) | 2009.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