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부/The Stepfather 보다 허망했다.
제목 : 계부
감독 : 조셉루벤
장르 : 공포, 스릴러
출연 : 린제이 본, 쉘리핵
국가 : 미국
이영화를 보고나서 그냥 저냥 시간 때우기로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하고 네이버 평점을 보니 꽤 높다.
범죄자가 다중 인격자라고는 하지만 자기 친 처자식을 모두 살해
한다는 시작은 충격적이다. 물론 요즘은 잔인한 영화가 많아
강도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살해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씻고 옷갈아 입고
휘파람 불며 떠난다는건..다중인격이라 해도 설명하기 어려운게 아닐지..
그렇다면 가족이 죽었다는것에 대해 슬퍼할때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가족없이는 살수 없는 범인이 가족을 살해 한다는 설정이 좀 말이
안돼는게 아닐지..
그리고 첫번째 살해 당한 부인의 오빠가 범인을 추적하는데..총까지
챙겼으면서 범인의 칼부림 한방에 어이없이 죽어 버리는 부분에서는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든다.
강인해 보이는 건장한 남성이 제압하지 못한 범인을 16살 청소년이
예상외로 쉽게 처리 한다는것도 좀 그렇다.
그래도 영화는 의외로 볼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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