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선택한 자유
출 처 : 잭 캔필드 지음 "쓰러지지 않는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중에서
출판사 : 해냄
사람이 인생을 살아 가면서 가장 크게 맞이하는 고통의 시기는 언제일까...
이는 아마도 천양지차 일것이다. 장성해서 곧 군대에 입대를 해야 할 사나이라면
전쟁의 위험이 살아 있는 요즘 같은 시기가 가장 두려울 것이고...
행복한 아기를 잉태하고 있는 부부라면 축복스런 일이지만 태어날 아기의 건강이
염려 된다면 그또한 시련의 시기일수 있으며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은 일년의 평가를 받는 12월이 가장 어려울수 있을
것이다.
이러 저러한 고통의 시기가 많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심한 인생의 처철한 쓰린맛은
온전한 몸이 갑자기 그럴수 없게 되는 경우이다.
래이언트 부인은 암으로 인해 31살의 젊은 나이에 침대에 누워 있어야만 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물론 세상을 더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갈등으로 날밤을 지새우고...울부짓었음은
책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충분히 가늠 할수 있는 모습일것이다.
하지만 래이언트는 육체가 아닌 또다른 자유를 선택하므로서 갈등을 해소 하였다.
그녀가 재소자를 위한 글쓰기 모임에서 만난 웨이먼에게 쓴 편지를 한번 들여다 보자
웨이먼이 창살에 갇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자 래이언트는 자유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감옥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말을 한다.
그러면서 자신도 육체를 움직일수 없는 감옥에 있지만 우리는 책을 볼수 있는 자유를
누릴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을 한다.
나의 경우는 이글을 읽으면서
사람에 따라서 감옥의 창살만을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창을 통해 별을 보는
사람이 있다는 글이 너무나 큰 의미로 다가왔다.
길지 않은 글이지만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을 풍요롭게 하기에 충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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