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잡이꾼-불유쾌한 영화다
제목 : Ratcatcher
감독 : Lynne Ramsay
출연 : Tommy Flanagan-Da,Mandy Matthews-Ma
William Eadie-James
장르 : 드라마
국가 : 영국
년도 : 1999
쥐잡이꾼의 포스터를 보면서 집중력을 높이면서 볼수 있는 스릴러가 아닐까
하는 막연한 상상력을 동원해 보았다.- 나치의 철십자와 관련된
괴상한 실험으로 탄생한 호러 좀비물 말이다. .
연한 흑백속의 클로즈업 돼어 있는 얼굴 표면은 상처인지 지저분한 풀잎들인
지 확인이 안되는 묘한 여운이 묻어 난다.
그런데 이런 나의 머리속 짜집기는 영화를 보는 초반에 풍비박산이 나고 만다.
지저분한 동네에 불량스러워 돌림빵 같은 나쁜 짓거리들이나 하는 청소년들이
나오기 시작하니...아무리 자잘한 영화제에서 상을 11번이나 수상하고 4번 노
미네이션 돼었다고 해도 절대 내 취향은 아니다.
거기다 UK라는 낯선 배우들과 억센 인토네이션은 억지로라도 끝까지 보려고
하는 나의 인내심을 강하게 시험 하고 있다.
IMDB의 평을 보니 휴머니즘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무식한 나로서는 그런건 잘
모르겠고 그냥 영화 자체가 지저분하고 소름이 끼칠 뿐이다.
제임스의 집세조차 제때에 내지못하는 가정을 한번 살펴보자..
영화 도중에 탐존스 인지 탐존스 닮은 가수인지가 TV에 나오는 장면 부분
부터...
딸과 아들은 TV를 보고 있고 엄마와 아버지는 침대에 서로 기대서 맞담배질을
하고 있다. 거기다 아버지는 술에 취해 침까지 흘려대고 있다.
이러니 아들인 제임스가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더러운 냇가에 친구를 밀어
숨지게 하고 모르는척한다거나...아버지가 가져오라는 술을 몰래 마시고...담배
를 피워대고..동네 건달들과 어울리고...
정말 불유쾌한 영화다. 절반이 넘어가고 있는데 더이상 보고싶지 않다.
'무언가에 대한 잔상 >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룡 3 - 팀이란 무엇일까 (0) | 2010.12.26 |
---|---|
마이 마이 신코 이야기-어딘가 토토로와 많이 닮아 보인다. (0) | 2010.12.25 |
의룡 3 - 드라마틱한 재미가 넘쳐난다, 노구치가 밉지 않다 (0) | 2010.12.23 |
행복은 빈자리로 온다-비움은 새로움으로 채워진다. (0) | 2010.12.21 |
타카무라 세계 쥬니어 미들급 도전기 - 야성과 과학이 만난 이상형 복서 (0) | 2010.12.19 |